얍컴퍼니(대표 안경훈)는 배터리형 비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BLE) 방식으로 배터리 전원을 사용해 최장 2년 6개월 간 작동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배터리형 비콘 라인업을 강화해 보다 정교한 실내 측위 기술을 구현하고 상거래 공간 등에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얍컴퍼니는 그 동안 초음파와 블루투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독자적인 비콘을 경쟁 우위로 삼아 왔다. 이에 더해 배터리형 비콘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자가 매장에 진출입 하고 실내에서 이동하는 전 과정에 걸쳐 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졌다.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비콘이 마트 입구에서 웰컴 혹은 굿바이 쿠폰을 발송하고, 각 매대에서는 배터리형 비콘이 상품별 프로모션 쿠폰을 발송하는 식이다.
배터리형 블루투스 비콘은 가로 5cm, 세로 5cm, 높이 1cm 크기로 스티커 부착 방식을 채택해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이 비콘은 애플 아이비콘 및 구글 애디스톤 규격을 충족한다. 이로써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작동시간 관리 등 관리 업무가 용이하다. 또한 스마트폰에 비콘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전용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크롬 브라우저 등을 통해 비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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