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3D 애니메이션을 VR(가상현실) 콘텐츠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그동안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등을 선보이며 CG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 받아왔다.
최근 모바일 물리 엔진 시뮬레이터인 에프엑스링스(FXLinks)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는 제 14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자체 개발한 벡터 그래픽 스케치 애플리케이션인 펜소울(Pensoul)로 앱 어워드 코리아 2014 올해의 앱 에 선정 되는 등 모바일 그래픽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VR 렌더링 솔루션은 에프엑스기어의 CG 분야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구현하기 어려웠던 360도 스트레오 VR 렌더링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웬만한 3D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 해 페이스북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한 이후 국내외 굴지의 IT 기업에서 VR 관련 기기를 앞다퉈 선보이며 VR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른 콘텐츠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프엑스기어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 3D 애니메이션을 고화질 그대로 손쉽게 VR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어 VR 콘텐츠 제작 및 활용에 제격이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앞으로 VR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에프엑스기어만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VR 관련 기술 개발을 꾸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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