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쇼 'CES 2015'에 자사의 출품 모델 가운데 각 부분별 최고 제품에게 수여하는 Best of Innovation Award(최고혁신상)를 1개와 Innovation Award(혁신상) 6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잘만테크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Z-AIR(가칭)라는 제품으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조명등에 팬과 향균필터를 적용하여 실내의 공기순환을 도와 실내 온도를 낮추고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또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는 '창문에 장착하는 공기청정기', 잘만 냉각 기술이 접목된 '블랙박스', '듀얼임펠러 선풍기', '모듈형 헤드셋', '모듈형 블랙박스다. 수상한 여러 제품은 잘만테크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인 냉각 기술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잘만테크의 이 같은 최대 실적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성적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며 높은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잘만테크는 최근 불거진 모기업 모뉴엘의 법정관리 사태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성과라 더욱 가치 있다고 할 수 있다.

잘만테크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잘만테크가 건재함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하여 잘만테크가 작지만 강한 기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내년 1월초 특별히 선정된 미디어와 주요 관계자에게만 쇼케이스 형식으로 처음 선보이며 같은 달 6일에서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