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 감성 온도를 높여 줄 수 있는 '클래식 가전'이 가을맞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홈드레싱 소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홈드레싱'을 통해 집안 인테리어를 조금 더 클래식하고 감성적으로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홈드레싱은 작은 소품을 이용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작업으로, 도배나 전체적인 개조공사에 드는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 없이 계절마다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고전적인 디자인을 갖춘 '클래식 가전'은 가전제품 특유의 차가운 느낌 대신 따뜻한 감성을 지녀 집안 분위기에 가을과 어울리는 친근하고 멋스러운 감각을 더한다. 특히 70~80년대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TV,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클래식 오디오 등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능성까지 갖춰 가을용 홈드레싱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디자인은 클래식·기능은 모던, 가을 분위기가 물씬…클래식 TV
집 안에 들어섰을 때 보통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품인 TV는 거실 한 가운데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위치 상 인테리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크기 때문에 홈드레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최근 출시된 클래식 TV는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을 분위기 연출을 위한 홈드레싱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42형 클래식 TV 42LB640R'은 로터리 방식의 금속 소재 다이얼과 나무 무늬 디자인의 프레임을 적용,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되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32형 클래식 TV'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한 TV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주는 로타리(rotary) 버튼 디자인에 스피커홀 부분을 금속 소재로 교체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크림화이트 컬러 일색이던 전면 베젤 부분에도 나무 무늬를 적용, 쌀쌀한 날씨와 어울리는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LG 42형 클래식 TV는 클래식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화질과 편의성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 제품은 32형 클래식 TV보다 10인치 더 넓어진 스크린을 탑재,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크기의 클래식 TV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HD(1,920x1,080) 해상도의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시야각 178도의 IPS 패널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또 '힐링 모드'와 '스포츠 모드' 등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한 특화 기능도 갖췄다.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화된 스포츠 모드는 푸른 잔디와 유니폼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 스포츠 경기 시청 시 현장감과 생생함을 배가시키며, 힐링 모드는 숙면유도,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기분전환 등 바쁜 현대인들의 심신을 달래준다.
클래식 오디오로 가을을 듣다…클래식 오디오
클래식한 디자인의 오디오 역시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바꿔줄 수 있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감각적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을 홈드레싱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의 '클래식 오디오CM3530'은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투명 CD플레이어 도어와 은은한 조명 효과를 내는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자인은 클래식이지만 사용 편의성은 높였다. 블루투스 지원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무선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폰 도킹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꽂으면 충전을 하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USB단자 등을 통해 다양한 외부 디지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또한20와트(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로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특히 고강도 소재인 아라미드 섬유를 적용한 진동판은 음질 왜곡과 잡음을 최소화 했다.
주방에 클래식한 감성을 담다…클래식 커피머신
감성적인 디자인의 클래식 커피 머신을 홈드레싱 소품으로 활용해 주방 분위기를 가을에 맞게 바꿀 수도 있다.
드롱기의 '아이코나 빈티지 반자동 커피머신'은 복고풍 디자인과 빈티지한 색상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압력이 '9바'로 맞춰져 있어 최적의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분쇄커피와 ESE POD 커피 겸용 홀더로 구성되어 있고, '카푸치노 시스템'을 적용하면 스팀과 우유를 적절히 섞어 풍부하고 부드러운 우유거품을 생성할 수 있다. 컵워머 기능으로 컵을 예열한 후 커피를 추출하면 더욱 풍미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물탱크와 컵 받침은 분리가 가능하여 청소가 용이하다.
클래식카를 닮은 음료수 냉장고…클래식 음료수 냉장고
클래식카를 닮아 주방을 더욱 분위기 있게 꾸밀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음료수 냉장고도 인기다.
스메그의 'SMEG500'은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와 협업해 만든 100L 용량의 음료수 냉장고로 피아트의 소형차 '친퀘첸토' 차량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다. 마치 자동차 보닛을 여는 것처럼 냉장고 문을 열면 계기판처럼 디자인된 전원 장치와 온도조절 장치, 헤드라이트를 켜는 스위치가 있다.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 톡톡 튀는 색상과 무드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 주방을 더욱 분위기 있게 꾸밀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고 멋스럽게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홈드레싱 제품으로 '클래식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에 가전업계도 감성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성을 모두 갖춘 클래식 가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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