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는 제 14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모바일용 실시간 그래픽 시뮬레이션 에프엑스링스(FXLinks)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7월부터 두 차례에 걸친 PT 심사경쟁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프엑스링스가 하드웨어에 집중돼 있는 국내 스마트폰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수상에 주효 했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업체와 강력한 소프트웨어로 무장한 미국업체 사이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에프엑스링스는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 시켜 실시간으로 물리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가볍고 쉽게 구현해준다. 특히 물리 시뮬레이션 기술 중에서도 가장 고난이도에 속하는 유체, 입자, 천 등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에프엑스링스는 총 6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에프엑스플루이드(FXFluid)는 액체, 연기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유체 시뮬레이션 엔진이며 에프엑스파티클(FXParticle)은 모래, 눈 등 다양한 입자를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입자 시뮬레이션 엔진이다. 에프엑스클로스(FXCloth)는 커튼, 깃발, 옷 등이 바람에 날리거나 터치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할 수 있으며 에프엑스퍼(FXFur)는 털이나 모발을 보다 빠르고 사실적으로 보여지게 해준다.
특히 털이나 풀을 만지고 훑을 때 나타나는 상호 작용도 표현 가능하다. 에프엑스페이퍼(FXPaper)는 모바일 기반 고품질 실시간 종이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가장 일반적인 응용 형태는 페이지 넘기기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 배경 화면이나 버튼, 아이콘, 썸네일 및 3D 물체 모두에 탄성을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탄성체 시뮬레이션 엔진 에프엑스디폼(FXDeform)이 있다.
에프엑스링스는 무엇보다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독창적 물리엔진이다. 이를 활용해 모바일 OS, 모바일 앱, 모바일 게임, 웨어러블?VR기기, 내비게이션, 가전 등의 UX/UI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소비 전력으로 보다 실감나는 시뮬레이션 구현이 가능해 앞으로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수년 전부터 글로벌 업체와 모바일 분야에서 기술개발협력을 하고 있어, 전세계인들이 알게 모르게 에프엑스기어의 모바일 그래픽 기술을 사용중이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우리 기술로 완성한 에프엑스링스가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최근 100만배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 벡터 엔진을 활용한 메모 앱 펜소울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모바일 그래픽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10월 20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4(World IT Show 2014)'에서 에프엑스기어의 에프엑스링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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