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초점을 둔 모바일 연결성 및 멀티미디어 전문 기업인 프랑스 Parrot (패럿)사의 미니드론 킷 '점핑스모'와 '롤링스파이더'가 국내에도 착륙했다.

IT 부품 전문 유통기업인 (주)피씨디렉트는 패럿사의 스마트 로봇 미니드론 2종, 80cm까지 점프하는 점핑스모(Jumping Sumo)와 롤링스파이더(Rolling Spider)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CES 201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바닥에서 구르고 점핑이 가능한 Jumping Sumo(점핑스모)와 하늘을 날으는 Rolling Spider(롤링스파이더) 제품이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조종법이 쉽고 간단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이 제품은 단순히 장난감으로 표현하기에는 상당히 섬세하고 정교하며,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 로봇으로 평가받고 있다.

점핑스모는 80cm까지 점프가 가능하며, 광각(Wide Angle) 카메라가 장착 되어 있어 640x480 해상도로 초당 15프레임의 실시간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 freeflight3 을 애플 iOS 4.1과 구글 Android 4.2 에서 다운 받아 사용하며, WiFi로 연동하면 작동이 시작되고 최고 50m까지 거리 인식이 가능하다. 연속 동작 능력은 20분이며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구조와 강한 내구성으로 안전성도 좋다. 로드맵을 이용해 경로와 곡예 동작까지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기능과 내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다양한 효과음, 3종류의 페이스 데칼 스티커가 포함되어있는 등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롤링스파이더는 55g의 초소형 드론으로 초음파 센서, 3축 자이로스코프, 3축 가속도계, 수직카메라, 압력센서에 포착된 데이터를 융합, 연산해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다. 자유낙하이륙이라는 독자적인 비행모드로 롤링스파이더를 손으로 던지듯 날리면 자동으로 엔진이 가동되어 이륙하는 기능도 있다. 탈착식 바퀴를 장착하여 벽을 거꾸로 오르거나 천장에 붙어 주행할 수 있으며, 바퀴를 이탈하여 비행하면 공중제비를 하는 등 고도의 곡예비행이 가능하다. 롤링스파이더 점핑스모와 같은 freeflight3 앱을 통해 작동할 수 있으며, WiFi로 연동하는 점핑스모와 달리 롤링스파이더는 저전력 블루투스 스마트 V4.0 (BLE)기술로 최고 20m 이내의 거리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연속 동작 능력은 8분(바퀴 부착시 6분)이다.

현재 점핑스모가 먼저 국내에 출시, 판매되고 있으며, 롤링스파이더는 인증이 완료되면 늦어도 10월 내에는 판매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현재, 제품이 입점된 오프라인 판매처는 신세계 백화점, 현대 백화점, 롯데 백화점, 갤러리아 명품관, 애경 백화점, 이마트, A#, 프리즈비, 윌리스의 주요 플래그 샾 매장과 첼시 아울렛(여주, 파주), 그리고 전국의 RC 전문 매장 등이다. 온라인은 Parrot 공식 쇼핑몰(www.parrotshopping.co.kr)을 비롯해 신세계몰, 롯데몰, GS Shop, 헬셀(www.helsel.co.kr)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점핑스모 22만 8천 원, 롤링스파이더 13만 8천 원 이다.

(주)피씨디렉트는 지난 5월, Parrot사와 한국 공식 총판을 계약하고 현재 AR.Drone과 플라워파워(식물 관리 센서), 무선 헤드셋 지크(Zik)를 국내 주요 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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