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박일환, www.iriver.co.kr)가 8월 29일 2014년 반기보고서의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총 매출227억, 영업 이익 5.4억, 당기순 이익 6.2억원 및 개별 기준 총매출 183억, 영업이익 11억, 당기순이익 10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5년만의 흑자 전환이다.
아이리버는 2012년 론칭 이후 2년새 급성장한 아스텔앤컨의 판매 호조가 이번 흑자 달성에 큰 역할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아스텔앤컨은 현재 일본, 홍콩, 미국, 유럽 등 약 30여개 국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아이리버는 아스텔앤컨의 성장세에 주목하여, 고객 접점의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왼쪽부터) 아이리버가 올 5-6월에 선보인 아스텔앤컨 AK100 2세대와 AK120 2세대
또한 이번 달 아이리버가 SKT에 인수되면서 SKT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18일부터 5일간 SKT-타워 본사에서 진행된 청음회를 비롯해, T-um mobile 전시 참여, SKT 멤버십 쇼핑몰 입점 등이 시작되었으며, 그 외 폭넓은 부분에서 SKT와의 공동 마케팅, 홍보 등을 통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oT와 관련해 네트워크와 디바이스의 결합이 가능해져, 다양한 종류의 IoT 비즈니스도 점차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리버 박일환 대표는 "고음질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고, 아스텔앤컨이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어 향후 더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T 인수를 통해 양 사가 협력하여 IoT 분야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리버가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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