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지난해 총 매출 5억9천 5십만 유로…회계연도 2013년 실적 발표

2014.07.03 A/V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Sennheiser)가 회계연도 기준 2013년 실적을 발표했다.

 

젠하이저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R&D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전세계에서 판매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기울이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2013년 총 매출은 5억 9천 5십만 유로, 순이익 1천 4백 3십만 유로를 달성했다.

 

젠하이저의 공동 CEO인 안드레아스 젠하이저(Andreas Sennheiser)는 "젠하이저는 가족기업이기 때문에 전략 중심의 경영 원칙을 추구해 나갈 수 있다"며, "즉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단기적인 수익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젠하이저는 지난 한해 동안 연구개발분야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를 강화했으며, 그 결과 전세계 직원 수는 2,542명으로 9.1%가 증가했다.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CEO는 "환율 변동 역시 지난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2013년 한해 동안 유로화 강세로 인해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3% 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 젠하이저 독일 본사 전경

 

젠하이저는 2013년 한 해 동안 매출이 전년대비 1% 상승한 5억 9천 5십만 유로를 달성했으며, 이는 유로화 강세를 감안할 때 3.9%(6억 6백 9십만 유로) 상승한 셈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억만유로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억 3십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9천 5백만 유로)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젠하이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사업 확장 및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호주와 뉴질랜드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는 3억4천2백1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사업분야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헤드폰 및 이어폰이 주력제품인 컨수머 비즈니스가 3억 5십만 유로를 달성, 전체 비즈니스의 51%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2억 8천 8백 6십만 유로) 대비 4% 성장한 수치다. 컨수머 사업 부문은 새로운 경쟁사 등장과 함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오디오 품질, 기술력,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스템 분야는 2%의 성장률과 함께 9천2백7십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프로페셔널 시스템 분야는 전체 매출의 33%인 1억9천7백2십만 유로를 달성했다. 이처럼 각 사업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과 적정 비중을 유지하면서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했다.

 


▲ 젠하이저 기술 센터

 

젠하이저가 2013년 가장 집중한 분야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장기적 경쟁력 향상과 전문 연구 인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 한해 R&D 분야에 투자된 금액은 총 4천 6십만 유로에 달하며, R&D 인력 역시 12%나 늘려 총 323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젠하이저 그룹의 전체 직원 수는 9.1% 증가해 총 2,542명이다. 이 중 51%인 1,303명이 독일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49%인 1,239명이 해외에서 근무 중이다.

 

또한 젠하이저는 올해 내 독일 베데마르크에 있는 본사 내에 혁신 개발 센터인 이노베이션 캠퍼스(Innovation Campus)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젠하이저의 공동 CEO인 안드레아스 젠하이저는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독립성에 기반한 우리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젠하이저의 비전이 담긴 곳"이라고 말했다.

 

젠하이저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인 Phonebloks alliance에 참여했다. Phonebloks는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통합적인 기능의 스마트폰 모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다니엘 젠하이저 CEO는 "이는 전세계의 자원을 보호하고, 전체 시스템의 실용 수명을 확장시킬 것"이라며, "젠하이저는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오디오 모듈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젠하이저는 올해 선보일 새로운 스트리밍 기술은 언어, 청각, 시각적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예술(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누구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에 쉽게 통합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향을 지원하고 오디오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젠하이저는 혁신적인 젠하이저 스트리밍 기술(Sennheiser Streaming Technologies, SST)을 개발하기 위한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다니엘 젠하이저 CEO는 "젠하이저는 가족경영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을 위해 장기적인 전략으로 획기적인 제품과 뛰어난 사운드 경험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며, "지난 70년간의 혁신적인 문화와 열정을 기반으로 오디오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향후 매출과 수익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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