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핑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며, 증가속도는 빠르게 늘고 있다. 오토캠핑 및 글램핑 등 캠핑에 관한 지식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지역 단체들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테마가 있는 캠핑장을 활용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들어 아웃도어 캠핑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가족중심의 편안한 1박 2일의 쉼을 얻기 위한 캠핑장이 많았으나 현재는 즐거움과 재미를 배가 시킬수 있도록 음악콘서트, 자동차 정비, 물놀이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컨셉형 캠핑장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캠핑행사가 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인접한 경기도 및 강원도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다양한 캠핑 체험행사도 진행중이다. 장비구입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나 캠핑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캠핑에 필요한 도구가 갖춰진 곳에서 즐겁게 쉴수 있는 글램핑을 이용하면 좋다.

▲ LG전자, 미니빔 TV 클래식

스마트한 연인과 가족들이 늘면서 캠핑장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IT기기를 사용하는 캠핑족들이 증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IT 제품들이 캠핑족의 마음을 사로잡아 미니빔, 노트북, 배터리 등 관련 제품들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듯 IT와 캠핑의 결합은 전세계적으로 큰 유행을 끌고있다.

유럽에서는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IT박람회 및 게임 전시회 등이 진행되면 행사장 주변에서는 캠핑을 하고 친구와 연인끼리 텐트안에서 게임 및 영화 감상등 자유롭게 즐기는 것을 흔히 볼수있다. 이렇듯이 캠핑은 쉼을 넘어서 즐기는 문화로 변해 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를 반영한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캠핑을 준비하기전에는 캠핑을 할 장소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수다. 특히 캠핑장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크하는것도 중요하다. 또한 캠핑 출발전 자동차 점검 상태도 확인하는것이 좋다. 캠핑관련 앱을 활용하면 좀더 편리한 캠핑을 즐길수 있다.

캠핑 전문 마케팅 홍보대행사 이용범팀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캠핑과 아웃도어에 대한 니즈가 확대될 것 같다"라며, "특별히 캠핑 시장은 이전과 다르게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가 반영된 다채로운 체험을 반영하여 활성화 될 것 같다. 쉼과 재미 두가지 모두를 가져가는 행사 또한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성수기에 행사 소식이 많이 있으니 그때를 참고하는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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