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쯤이면 새로운 반에서 친구와 선생님을 만날 기대감과 함께 공부에 대한 중압감이 밀려올 터. 여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선정한 27종의 '새학기 필수 앱 모음' 중 수험생과 고시생, 그밖에 큰 시험을 앞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앱을 골라봤다. 이번 학기부턴 괜히 성적 떨어진 이유를 애꿎은 스마트폰 탓으로 돌리지 말고 알찬 공부 습관을 몸에 익혀 만족할만한 성적 한 번 받아보자.

스터디 헬퍼…공부시간 측정, 알림 차단으로 학습 의욕 증진
요즘 공부의 가장 큰 적으로 지목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카톡 알림은 물론 게임, 웹툰, SNS 등 청소년들의 공부 집중을 방해하는 컨텐츠와 앱이 가득하기 때문. 스터디 헬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이다.

사용자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시간 측정과 동시에 네트워크를 차단해 스마트폰으로 인한 학습방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고, 매일 설정한 시각에 명언 알람을 제공해 학습 의욕을 증진시켜주는 등 세세한 기능까지 신경 써 이미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0만 명이 넘는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다녀간 연동 블로그(blog.naver.com/study_helper)를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업데이트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명문대 재학생이 직접 작성한 공부법 및 입시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MyScript 계산기…필기 입력으로 계산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풀기 힘든 수학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 단순한 사칙연산을 넘어 삼각함수나 로그 문제 같은 어려운 문제까지도 말이다. 'MyScript 계산기'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필기 입력 방식을 통해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산 전용 앱이다.

손 또는 스마트폰 펜을 이용해 화면에 해결하고자 하는 수식을 적으면, 기호와 숫자를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그 연산 결과를 보여 준다. 덧셈, 뺄셈 등의 단순한 사칙연산뿐만 아니라 제곱, 지수, 삼각함수, 로그 등의 고급연산까지 모두 인식 가능하다. 스크래치 아웃 제스처 기능으로 잘못 쓴 기호나 숫자를 쉽게 지울 수 있는 것도 강점. 지금까지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았을 정도로 인기다.

김급식…전국 고등학교 급식 정보 제공
김급식은 전국 고등학교의 급식 메뉴를 제공하는 앱이다. '일부 학교만 해당되는 이야기겠거니' 생각하면 오산. 이 앱은 전국 약 99%에 해당하는 학교의 급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를 지원한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사용방법 역시 단순하다. 앱을 실행하고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찾아 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그 날의 급식 정보를 보여준다. 전날 또는 다음날의 메뉴도 물론 확인 가능하다. 김급식은 이밖에도 시간표, 디데이, 메모 등의 기능을 제공해 편의를 더하고 있다. 디데이를 통해 시험 날이나 중요한 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표를 통해 다음수업을 빠르게 준비할 수도 있는 것.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글씨 크기나 색상도 변경 가능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이밖에도 초등학교의 급식 메뉴를 제공하는 최급식과 중학교 대상의 장급식 앱도 출시되어 있다.

편집팀 master@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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