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생 100명 중 13.6명이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거나 중독 수준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와 청소년 10명 중 4명이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는 연구결과가 그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적이 예. 코앞으로 다가온 올 설 명절, 스마트폰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조카가 눈에 띈다면 슬며시 아래 소개된 앱을 추천해보는 건 어떨까?
탐생(Tamseng) '스터디 헬퍼' 안드로이드/무료
스터디 헬퍼는 청소년 및 고시생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고 공부 집중력을 높여주는 앱이다. 사용자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시간 측정과 함께 각종 알림을 차단해주는 것이 이 앱의 주요 기능. 특히 데이터 차단 기능을 탑재해 카카오톡 등 집중 방해요소를 차단하고 공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앱과 연동해 운영하는 블로그(blog.naver.com/study_helper)도 매력 요소 중 하나다. 기획·개발자인 고려대, 카이스트 재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이 블로그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는 것은 물론, 공부법 및 입시에 관한 300여개 이상의 컨텐츠를 제공해 오픈 4개월여 만에 25만 명 넘는 청소년들이 다녀갔다.
I&Combine '바로풀기(바풀)' 아이폰·안드로이드/무료
바로풀기는 학생끼리 모르는 문제의 풀이방법과 공식의 접근방식을 공유할 수 있는 Q&A 방식의 학습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답지를 봐도 어떻게 문제를 푸는 지 이해가 되지 않거나 풀이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자세히 알고 싶을 때, 스마트폰 카메라로 해당 부분을 찍어 올리면 답을 아는 사용자에 의해 쉽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엔 네이버 지식인과 비교해 2배 가량 많은 1일 2000개 질문 개수를 돌파하고, 이중 90% 이상이 30분 내로 해결되는 등 높은 사용률로 기존 Q&A 서비스를 대체했다는 평가다. 올 4월부터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수학을 제외한 다른 주제와 단원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startline '너도나도 한자공부' 안드로이드/무료
너도나도 한자공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다. 단순히 글자를 보여주기만 하는 기존 카드암기식 학습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자신이 해당 글자를 직접 써볼 수 있는 한자공부 코너와 정확한 음과 뜻을 맞춰볼 수 있는 한자퀴즈 등의 코너로 흥미와 집중도를 더했다. 특히 한자를 급수별로 구분해 자격증 준비에도 크게 유용하다.
'너도나도 사자성어' 역시 현재까지 10만 명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 두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이용하면 훨씬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 것이 실제 사용자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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