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BMW족 에게 사랑 받는 IT 제품 열풍
'대중교통 이용하는 BMW족들을 위한 완소 디지털 아이템~!'

- 계속되는 고유가와 경제불황으로 대중교통 이용하는 BMW족 직장인 크게 늘어
- 간편하고 작은 사이즈의 액세서리 같은 디자인을 지닌 IT 제품이 BMW족의 필수품으로 떠올라
- 톡톡 튀는 컬러와 만보기 기능을 갖춘 MP3P, PMP와 전자사전이 만난 제품 등
- 실속파 BMW 족을 위한 제품 총집합!

최근 국내외적으로 고유가와 물가 상승이 지속 되는 요즘, 환승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혹은 걸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좌석버스를 비롯한 경기버스 전체 이용객수가 하루 평균 4만 8천명(1.3%)이 늘어나고 경기~서울 유 출입차량(승용차 등)은 3만 8천대(1.3%) 감소했다고 밝힐 정도.

이는 소비자들의 절약과 실속을 찾고자 하는 욕구에 따라 이동수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특히 버스(Bus)나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을 지칭하는 신조어인 BMW족 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이동 시간을 보다 유용하고 즐겁게 활용하기 위해 문고본과 PMP, 소형 게임기, MP3 등 휴대용 제품의 인기도 더욱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BMW족들을 위한 디지털 제품의 특징은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한 손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 조작이 용이하고 '컨버전스(융합) 제품' 대신 일부 핵심 기능에 집중한 '디버전스(분산) 제품’이 선호 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버전스 제품의 특징 상 무게가 가볍고 출퇴근 룩(LOOK)의 또 하나의 액세서리 개념으로 여겨질 정도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액세서리 IT 제품’을 컨셉트로 내세운 제품이 대부분이다.

출퇴근 시 버스와 지하철을 주로 이용한다는 직장인 박은지 (25)씨는 “1시간 반 가량 걸리는 출퇴근 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어 출근길에 MP3P를 이용해 노래를 듣거나 PMP를 이용해 다운받아놓은 미드를 본다.”며 “무게가 가벼운 것은 필수이며, 출퇴근길에 이용하다 보니 복잡한 기능은 필요 없다. 대신 이왕이면 쓰기 편한 것을 찾게 된다“고 밝혔다.

BMW족의 출퇴근 길의 동반자이자 필수품이 된 디지털 제품을 알아보자.

이노GDN의 MP3, 이노 S
이노 GDN(028300)에서 이달 25일 출시한 MP3 플레이어인 이노 S 시리즈는 실속과 기능을 모두 원하면서 디지털 제품에서도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실속파 BMW 족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Step Up, Speed Up, Style Up 이라는 세가지 컨셉을 갖고 있는 INNO S는 사람들이 주로 제품을 손에 쥐고 걷는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표면을 아예 고무 재질로 만들어 손에 쥐는 촉감이 좋아 별다른 커버가 필요치 않고, 흠집의 염려가 없다.

▲ 이노 S1, S2

만보계 기능과 실시간 운동 칼로리 계산 및 통계 기능을 제공하고 작은 사이즈로 옷에 꽂을 수 있는 클립형의 S1과, 동영상 재생, 사진앨범 및 텍스트 뷰어(Text Viewer) 등의 기능을 담은 S2의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톡톡 튀는 성능에 어울리는 블랙, 네온오렌지, 라임그린의 재미있는 세 가지 컬러를 자랑한다. ‘이노 S 시리즈’는 S1이 69,000원, S2가 108,000원에 판매된다.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유딕
디지털큐브에서 내놓은 아이스테이션 유딕은 전자사전과 PMP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출퇴근 시에 ‘미드’나 ‘동강(동영상 강의)’을 보면서 어학공부를 하고자 하는 직장인이 필요로 할 만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동영상이 지원되는 전자사전들은 MP4, WMV 파일 정도만을 지원해 사용자가 동영상을 받아서 인코딩 작업을 꼭 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다양한 코덱을 지원해 번거로운 인코딩 작업을 줄였다. 용량은 30G, 60G 두 종류이며 가격대는 30기가 모델이 40만원 초반 대 이다.

▲ (왼쪽부터) 디지털큐브 아이스테이션 유딕, LG전자 X110

LG전자의 X110
기존의 노트북보다 작고 가벼워졌지만 세컨드 PC의 역할로 출시된 ‘넷북(NetBook)’도 BMW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넷북은 인터넷, 문서 작업 등 기본적인 작업을 위한 서브 노트북 컴퓨터로, 휴대가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특히 ‘와이브로’서비스가 확대되면서 BMW 족이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해졌다. 그 중 지난 9월 출시된 LG전자의 X110 는 무게 1.19㎏으로 국내 대기업 브랜드 중 최경량을 자랑한다. 10인치의 작은 사이즈와 블랙, 화이트, 핑크의 세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69만9000원.

아이필유의 EX2진동이어폰
이렇게 다양한 휴대용 포터블 기기가 인기이다 보니, 주변기기 기능도 더욱 발전하고 있다.

아이필유에서 출시한 EX2진동이어폰도 이런 휴대용 미디어 재생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영화나 음악을 들을 때 진동을 전달해 더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며, 중·저음을 듣기 위해 볼륨을 높일 필요가 없어 청력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가격은 4~5만원 선.

▲ (왼쪽부터) 아이필유 EX2 진동 이어폰, 이노 마이뷰

이노의 마이뷰
또한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노에서 나온 선글라스 형태의 비디오 아이뷰어인 MYVU도 이용해 봄 직하다. 특수코팅 처리가 된 선글라스와 뷰어를 동시에 볼 수 있어 걸어가거나 이동하면서도 영화를 볼 수 있다. ‘얼리어답터’를 표방하면서 다른 사람과 화면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BMW족들에게 어울리는 이 제품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이노 부스에서 전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격은 20만원 대이며 QVGA (320*240)의 해상도와 얼티메이드 이어스의 서라운드 이어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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