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커넥티비티 서비스 '만도 센드투카'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4 모바일기술대상'에서 수상했다.
'만도 센드투카(Send to Car) 서비스'는 차량내 스마트폰-내비게이션 연동 통신기술로, 한라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 대표기업인 한라마이스터(대표 박준열)가 론칭했고 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가 개발했다. 모바일기술대상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분야에서 총 10개의 모바일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됐다.
만도 센드투카는 세계최초로 구현된 음파(소리 주파수)에 데이터를 실어보내는 근거리 통신기술이다.
만도 센드투카 앱을 무료로 스마트폰에 다운받으면, 차량에 탑승한 누구라도 손쉽게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음성 또는 텍스트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전송하면, 음파를 통해 내비게이션에 연동되어 길안내를 시작한다.
검색된 위치정보를 연락처, 사진 등과 함께 저장관리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하는 편리한 기능도 있고, DMB, 오디오 등 내비게이션 부가기능들도 스마트폰으로 리모컨처럼 활용해 조작할 수 있다.
만도 센드투카는 올해 출시된 만도 내비게이션에서 모두 지원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택시(서울 브랜드 콜택시)와도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폭스바겐 순정형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시스템)에도 채택됐다. 해외시장에서는 중국의 완성차업체 및 AVN개발사 등과 협약을 체결하여 개발을 추진중이다.
모바일기술대상 수상작은 월드IT쇼(부산 벡스코, 10월20일~23일)에 출품되며, 만도 센드투카는 3층 5홀에 위치한 '모바일기술대상 특별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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