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디즈니 <겨울왕국> 노래 따라 부르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소위 '노래방 앱'으로,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 등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겨울왕국> OST를 언제 어디에서나 반주에 맞추어 불러볼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겨울왕국>에 나오는 총 9곡의 사운드트랙이 수록되어있다. 얼어붙은 심장(Frozen Heart), 같이 눈사람 만들래?(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태어나서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사랑은 열린 문(Love Is an Open Door), 다 잊어(Let It Go), 순록이 사람보다 낫지(Reindeers Are Better Than People), 여름날(In Summer), 태어나서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Re)), 부족한 점(Fixer Upper) 등 <겨울왕국> 사운드트랙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를 선별했다.

사용자는 반주에 맞추어 혼자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왕국>을 부른 오리지널 가수와 동시에 노래를 부를 수 있으며, 스마트 기기의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지정하면 엘사의 한국어 성우인 박혜나, 영어로 지정하면 원어 더빙 성우인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직접 부른 노래를 녹음하거나, 녹음된 노래는 앱 내의 갤러리에 저장해 다시 들어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재미요소를 더했다.

애플리케이션에는 음악 뿐 아니라 <겨울왕국>의 화려한 영상미도 담았다. 사용자는 <겨울왕국>에 나오는 영상을 뮤직비디오로 즐길 수 있으며, 아렌델 왕국에서 내리는 것 같은 눈송이를 따라 노래를 부르며 시각적으로도 <겨울왕국>을 통한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

'디즈니 <겨울왕국> 노래 따라 부르기'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강신봉 상무는 "<겨울왕국>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음악적인 요소는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튜브 등에서 화제였던 <겨울왕국> 노래 신드롬이 '디즈니 <겨울왕국> 노래 따라 부르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콘텐츠를 음원, 게임, 패션, 서적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는 9월 말 부터는 미국 방송사 ABC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에 <겨울왕국>의 엘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