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슨(Gibson Brands Inc.)의 자회사이자 필립스의 오디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욱스 이노베이션스(WOOX Innovations)는 이어폰 단자가 아닌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해 iOS 장치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헤드폰 '필립스 피델리오 M2L'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피델리오 M2L은 기존의 이어폰 단자가 아닌 라이트닝 커넥터에 직접 연결, 혼선 및 방해의 가능성을 최소화 해 iOS 장치로부터 고해상도 오디오를 직접 재생할 수 있으며, 고품질 24-bit DAC(Digital to Analog Conversion) 및 음향 증폭(amplification) 기능을 갖춰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통해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더불어 욱스 이노베이션스측은 오디오마니아들이 만족할 만한 구성 요소와 완벽하게 조정된 높은 대역폭, 고정밀 네오디뮴(neodymium) 드라이버의 결합으로 우수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등 모든 iOS 장치를 위한 최고의 헤드폰이라고 강조했다.
필립스 피델리오 M2L 헤드폰은 하이파이 사운드를 보장하기 위해 광범위한 다이내믹레인지(dynamic range)를 제공하는 40mm의 높은 자기 강도의 네오디뮴 드라이버로 제작된다. 또한, 가볍지만 견고한 인체 공학적 설계와 함께 음향 밀폐형(acoustic closed-back) 구조를 통해 소음을 차단하고 다이나믹한 저음을 제공한다. 더불어 귀에 꼭 맞는 통기성이 뛰어난 고급 가죽 메모리 폼 이어 패드도 부착되어 있다.
욱스 이노베이션스(WOOX Innovations)의 헤드폰 비즈니스 부문 총책임자인 파스칼 반 라에르(Pascal van Laer)는 "iOS 장치와의 직접적인 디지털 연결을 구현하는 첫 번째 헤드폰인 필립스 피델리오 M2L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오늘날 필립스에서 놀라운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혁신을 위한 흥미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필립스 피델리오 M2L 헤드폰은 오는 12월부터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북미의 주요 시장에서 249.99 유로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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