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고향에 자주 가지 못해 이번 추석부모님께 무엇을 해드릴까 고민하는 당신. 스마트폰이 노년층의 일상 속에도 깊숙이 자리 잡았지만, 아직까지 모바일 기기 사용이 어려운 부모님께 유용한 모바일 앱 하나만 제대로 깔아드려도 마음이 놓인다. 스마트폰 초보 부모님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모았다.

스파이앱 꼼짝 마라! 모바일 보안은 내가 지킨다, '알약 안드로이드'
직장인 K씨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파이앱을 탐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스파이앱 탐지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스파이앱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몰래 설치되어 사용자의 모든 정보를 빼내는 앱으로, 개인 사생활 노출뿐 아니라 금융 피해도 입을 수 있어 사용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스파이앱을 탐지하고 삭제할 뿐 아니라 스미싱 차단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원한다면 무료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안드로이드'가 제격이다. '알약 안드로이드'는 최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진행한 실험에서 다른 앱보다 더 많은 스파이앱을 찾아내 우수한 탐지력을 보여줬다. 또한 '알약 안드로이드'는 악성파일 및 악성앱을 검사하고 치료해주는 동시에 '스미싱 차단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다른 모바일 백신 앱과 차별화된다. 강력한 탐지력과 하나의 앱으로 스미싱 차단과 모바일 백신을 모두 간편하게 쓸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입은 금융 피해 완벽하게 보상한다, '스윙브라우저 해킹 보상서비스'
전문직 P씨는 유명 택배 업체를 사칭한 문자 한통을 받았다.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도 이렇게 택배 알림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에 피해를 입으실까 걱정이 된다. 젊은 층은 스미싱, 파밍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은 관련 용어조차 생소하다. 이에 반해 관련범죄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 과거 스미싱 문자가 주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접속을 유도했다면, 최근에는 추석 택배 문자와 같이 시즌성을 띄고 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현혹되는 형태로 진화했다. 이에 따라 보안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계층을 중심으로 경계심이 무너져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

스윙 브라우저의 '해킹 보상서비스(무료)'를 사용한다면 스마트폰 보안 사고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해킹 보상서비스(무료)'는 해킹, 피싱, 스미싱과 같은 금융사기 피해에 대해 최대 100만 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보상하는 사후 보상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한다. 악성코드 감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계좌이체 피해를 입거나, 스미싱 문자 클릭으로 악성 앱이 설치되어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줌인터넷 포털사업본부 김명섭 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택배 알림 문자 스미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40~60대 스미싱 취약계층인 부모님들은 스윙 브라우저 해킹 보상서비스(무료)과 같은사후 보상 서비스로 보안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PC 자유자재 원격 조종, '팀뷰어'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는 L씨의 부모님은 제주도에 사신다. 인터넷 쇼핑을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어느 날 'PC가 고장 났다'고 연락해 오셨다. 통화를 해보니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보안 프로그램 사용법을 설명해드렸지만 연로하신 어머니는 이해하지 못하신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컴퓨터 원격제어 앱 '팀뷰어'(TeamViewer)다. 애프터서비스(AS)기사가 서비스센터 PC로 고객PC에 접속해 수리할 때 활용하는 원격 접속 솔루션의 모바일 버전이다. 팀뷰어는 무료여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사용이 간편하다. 먼저 원격 제어하고 싶은 부모님 PC에 팀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해당 PC에 접속할 때 사용하게 될 ID와 비밀번호만 알면 어디서든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한 뒤 원격 제어하려는 PC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제어 버튼을 클릭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집 PC 화면이 그래도 나타난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님 PC에 문제가 생겼을 때 팀뷰어 앱으로 직접 부모님 PC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고향에 가도 일손을 놓지 못하는 직장인에게도 팀뷰어의 활용도는 높다. 접속 후 문서 작성, 인터넷 뱅킹, 포토샵, 프레젠테이션 작성 등 사내 PC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작업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

아버님, 어머님 스마트폰에 손주 사진 보내세요, '손주바보 앱'
K씨의 시아버지는 명절 때면 본인의 스마트폰을 건넨다. 사랑스러운 손주 사진이 담긴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바꿔달라 부탁하기 위해서다. 정보화진흥원의 2013년 말 기준 통계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55.9%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추석 며느리가 원격으로 사진을 바꿀 수 있는 효도 앱을 깔아드리면 어떨까.

'손주바보' 앱은 며느리나 아들이 사진을 설정하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잠금 화면에 매일 손자, 손녀의 사진을 볼 수 있다. 부모님께 손자 손녀 사진을 보내줄 수 있는 '보내주기 모드'와 사진을 받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받아보기 모드'로 제공된다. 첫째네, 둘째네 등 가족 별로 사진을 구분해서 볼 수도 있어 세대 간 전송이 오고 간 사진은 손주바보 내 갤러리에 자동 저장된다. 사진이 전송될 때마다 가족 단위로 하트를 제공한다. 부모님께 사진을 자주 전송할수록 하트 포인트가 쌓이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쌓인 하트를 이용해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편집팀 master@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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