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 게임'이 올해 상반기 인기무료게임부분 상위 10위권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 www.dmcmedia.co.kr)가 모바일 마케팅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엠포트'(mPORT)를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라이프스타일, 소셜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별로 인기를 끌었던 무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순위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2014년 상반기 모바일 앱 랭킹 리포트'를 24일 발표했다.

▲ 자료제공 : DMC미디어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와 iOS(앱 스토어) 두 앱 마켓에서 카카오게임이 인기무료게임부문 상위 10위권 중 각각 9개, 6개를 순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은 카카오계정을 이용하여 카톡 친구들과 함께 게임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앱이다.

특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쿠키런 for Kakao'(이하 생략), '캔디크러쉬사가', '모두의 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의 카카오게임이 1위부터 8위를 차지하며 상위 20위권 내 총 14개의 게임이 포함되는 등 카카오 게임하기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게임별 순위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애니팡 사천성' 등이 1위, 4위, 5위를 기록하며 총 6개의 카카오게임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내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는 음식배달 앱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숙박, 포인트카드, 맛집 등 다양한 업종의 앱이 포함돼 있는데 '요기요, '배달의 민족', '배달통' 등 배달앱이 각각 2위, 3위, 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셜콘텐츠 부문에서는 '카카오스토리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밴드', '페이스북', '카카오그룹' 등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소셜콘텐츠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광고나 미디어 콘텐츠를 보여주고 이용자들이 잠금해제할 때 적립금을 제공하는 리워드 앱인 '캐시슬라이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 관련 앱도 상당수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반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홈쇼핑,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쇼핑관련 앱 5개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소셜부문 앱의 순위는 타 카테고리에 비해 변동이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유사하게 네이버와 카카오 관련 앱을 비롯하여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등 SNS 어플이 눈에 띄었다.

▲ 자료제공 : DMC미디어

DMC미디어 스마트미디어사업그룹 박종서 그룹장은 "엠포트의 주요 서비스인 '앱 랭킹' 분석을 통해 올해 상반기 어떤 앱이 인기를 얻었는지 시장상황 및 모바일 앱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엠포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모바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엠포트 홈페이지(mport.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엠포트는 각 앱 마켓에서 제공하는 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순위정보 및 모바일 미디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광고 트래킹&효과분석 플랫폼인 엠트래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마케팅 DB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인 '앱 랭킹'(App Ranking)을 통해 각 스토어에 등록된 모바일 앱의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소개 이미지 및 설명, 신규기능, 추가정보, 평점, 관련 콘텐츠 등 상세정보를 제공하여 경쟁사 및 관심 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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