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이나 각종 문서작업용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굳이 고가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물론, 배터리가 오래가고 가벼운 최고급형 모델들을 사용하면 더 편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100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 소모가 발생할 수 있다.
캐주얼한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펜티엄이나 셀러론 프로세서가 탑재된 보급형 노트북 만으로도 충분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50만원을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가성비의 제품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안성맞춤 일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노트북3 NT300E4S-KD1S 는 강의나 업무용으로 심플하게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다. 2Kg을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외부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7세대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를 지원해 불편없이 웹서핑이나 오피스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 동급 모델들과 달리 교체용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용량 확장이 가능하며 M.2 SSD 슬롯을 별도로 지원해 SSD를 추가로 장착해 체감성능을 높일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 모델이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 기반의 셀러론 프로세서를 장착한 전작과 달리 7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 기반의 3865U 프로세서를 탑재해 좀더 높은 성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HD610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 (전작은 HD510) 좀더 쾌적하게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과 S/W CD 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35.5 x 230.5 x 19.98mm 의 크기와 1.65Kg 의 무게로 휴대성 까지 고려된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최고급형 라인업인 노트북9 시리즈 대비 다소 무겁긴 하지만 2Kg을 넘지 않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어 업무용이나 학습용 등으로 휴대하며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위 라인업 제품들 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은 다소 떨어지지만 마감의 완성도도 뛰어나고 블랙과 실버 컬러를 적절히 조합해 일부 저가형 모델들과 같은 조잡한 느낌은 전혀 주지 않는다. 심플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9.98mm 의 풀-플랫 디자인으로 노트북 전용 가방 뿐만 아니라 일반 서류가방에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가방에 노트북을 넣은 모습으로 여유있게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HD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고스펙 제품들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오피스, 동영상 등을 구동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상단과 하단에는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 인한 패널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며 VGA 웹캠과 마이크가 부착되어 화상 프로그램 활용도 가능하다.
텐키리스 형태의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팜래스트가 손바닥을 받쳐주며 곡선형 키캡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키보드를 사용해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였다. 여유로운 키간격과 톡톡 튀는 삼성 노트북 특유의 키감으로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키감은 고가형 모델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키보드 상단에는 1.5W x 2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상태표시 LED 및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손쉽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한손가락 만으로 상판을 쉽게 열 수 있는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를 비롯해 이더넷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해 HDMI 단자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3.0 단자를 지원하며 (이더넷 단자 옆에 있는 USB) 오디오 (콤보) 단자가 설치되어 헤드셋이나 이어폰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슬롯이 설치되어 있고 USB 2.0 단자를 지원해 주변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또한 뜨거운 열을 방출하기 위한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2시간 10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했으며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55%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사용시간과 충전시간이 무척 만족스럽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3780m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500GB SATA HDD 도 측면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802.11ac를 지원하는 무선랜 카드가 장착되어 빠른 무선랜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최대 300Mbps) 메모리 슬롯에 4GB DDR4 가 장착된 것도 눈에 띈다. (추후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헤라등을 이용해 틈을 공략하면 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의 큰 장점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을 말씀드릴 수 있다. 사진과 같이 M.2 SSD 슬롯이 제공되어 SSD를 장착해 OS를 설치하고 기본 HDD를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과 드라이버 & S/W 가 저장된 CD를 지원한다.
깔끔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를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이 제품은 리눅스가 탑재된 모델로 사용자가 OS 및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우선 OS 설치용 USB 메모리를 장착하고 부팅과 동시에 F10키를 누르면 부팅선택 메뉴가 활성화 된다. 이 상태에서 USB 메모리를 선택해 OS를 설치한 후 CD에 있는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실행해 드라이버 및 S/W를 설치하면 된다.
특히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되어 노트북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최신 드라이나 S/W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7세대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 3865U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4GB 의 DDR4 메모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HD610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며 기가비트 이더넷과 무선랜, 블루투스 v4.1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PC화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팀플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10 스토어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노트북 이나 PC 브랜드에 상관없이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을 경우 스토어에서 팀플로 검색해 설치하기 바란다.)
상단의 사진은 업무용PC에 팀플앱을 설치해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제없이 화면이 미러링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최대 1:5 화면 공유가 가능해 소규모 회의나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삼성 Settings 의 실행 모습으로 자동 부팅 및 저소음 모드가 제공되며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 및 영상/사운드 설정 기능도 지원된다.
사용 설명서가 기본 설치되어 손쉽게 기본 기능을 학습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배경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2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SD를 장착하면 훨씬 빠른 부팅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캐주얼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상단의 사진은 오피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가 제품들과 비교해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업무나 학습용으로는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웹서핑도 답답함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전문적인 사진 편집이나 디자인 작업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JPG 원본 파일의 편집 정도는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VGA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HD웹캠 대비 디테일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사진과 같이 선명도는 뛰어난 편으로 밝은 장소에서는 화상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는데 여려움이 없을 것이다.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철저하게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15W를 넘기지 않아 전기세 걱정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해 어댑터를 동봉하지 않고 외부에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HDMI 단자를 지원해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QHD 해상도의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극적인 멀티테스킹은 힘든 모델이다. 하지만 동영상 등을 감상하면서 웹서핑을 즐기거나 오피스 작업등을 해야 할 경우 성능에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고화질 동영상이 QHD 모니터에서 깔끔하게 재생되었다.)
이 제품은 USB 3.0 단자를 제공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얼마전 출시된 외장 SSD 삼성 T5를 이용해 USB 2.0과 3.0 의 속도를 비교하고 있는 모습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무선으로 각종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마우스나 스피커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 받을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딜레이 없이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디테일이나 색감은 고가형 모델대비 떨어지지만 충분히 멀티미디어 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Video HDR 기능을 제공해 최적의 명암비, 밝기, 선명도로 더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고음부에 치중된 모습으로 보여 주었지만 시원시원한 출력과 노이즈 없는 깔끔한 사운드는 인상적이었다.
4K 동영상을 재생하며 CPU 점유율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1-15% 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99% 까지 점유율이 치솟았지만 끊킴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셀러론을 탑재해 프로세서나 그래픽의 성능은 일반 노트북 대비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작업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 레전드를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습 모드, 소환사의 습격 맵) 상단의 옵션에서 46-60 프레임을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멀티모드 에서는 그래픽 옵션을 더 낮추어야 하겟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높은 퍼포먼스가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단, 이 제품은 30만원대 중후반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로 웹서핑이나 심플한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7세대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 탑재라 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로 웹서핑이나 오피스, 동영상 등은 끊킴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업그레이가 가능한 설계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여분의 M.2 슬롯에 SSD를 장착해 사용한다면 훨씬 빠른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을 구입한다면 SSD 는 꼭 추가로 장착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휴대성을 높인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2Kg을 넘지 않는 비교적 가벼운 무게에 긴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해진 제품으로 외부에서 강의나 학습, 업무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보급형 모델임에도 톡톡튀는 키감의 곡선형 키보드를 탑재해 타이핑 만족감을 높인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오피스 작업등에서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고가의 노트북에 부담을 느끼거나 심플한 용도로 노트북을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높은 가성비를 구현하는 모델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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