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PC는 키보드와 마우스와 같은 입력장치 기반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매장이나 임베디드 환경과 같이 입력장치를 사용하기 힘든 장소도 분명 존재한다. 이 경우 터치 모니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10 OS 는 터치 인터페이스 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기존과 달리 이질감 없이 터치 지원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터치 지원 디바이스인 태블릿PC 의 경우도 윈도우 기반에서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마이리플 RIPPLE IPS14-TMON 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14형의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한 모델이다. 특히 LG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힌지로 구성된 받침대가 설치되어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터치 활용을 위한 USB 케이블과 영상 구현을 위한 D-SUB 케이블이 제공된다.
14형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로 3.3Kg 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지원한다. 한손으로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유의 작은 크기로 협소한 공간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를 적용했으며 단자부 등을 후면 하단에 배치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14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화면크기대비 해상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LG IPS 패널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330cd/m2 의 밝기를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USB 방식의 정전식 터치를 지원한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 PC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의 결제 시스템과 같이 터치 기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탑PC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3형 모니터와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과 측면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장 스피커 설치 공간 조차도 없는 협소한 장소에서 진가를 발휘하리라 보여진다.)
직관적인 OSD 버튼이 후면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을 비롯해 메뉴 및 설정 버튼을 지원한다.
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SUB 만을 지원하는 저가형 터치 모니터와 달리 HDMI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HDMI 는 영상과 음성을 모두 지원한다.) 오디오 단자 및 전원 단자, 터치 활성화를 위한 USB 단자가 제공된다.
이 제품의 큰 장점중 하나는 듀얼힌지 지원이라 할 수 있다. 각도 조절에 한계가 있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2개의 관절을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스타일로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벽걸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책상 등에 공간이 없더라도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벽에 걸거나 추가 받침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베사홀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크기와 귀여운 디자인,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화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일반 데스크탑 시스템에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MI 연결을 통해 영상과 사운드를 동시에 전송 받을 수 있으며 터치 디스플레이 사용을 위해 USB 케이블을 별도로 연결했다.
디자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등을 감상하는 용도로 활용할 경우 FHD 해상도를 추천한다. 단, POS 나 임베디드 시스템과 같이 터치 위치로 기기를 사용할 경우 한단계 정도 해상도를 낮추면 더 정확한 터치가 가능하다.)
기본 지원하는 OSD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 및 명암비, 포화도 설정이 가능하며 언어 및 OSD 전용 메뉴를 지원한다. 또한 화면 비율 및 음량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에 설치된 +/- 버튼을 누르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로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저하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니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본적인 품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이 탑재된 모델답게 컬러 표현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사진에서는 다소 뭉게져 보이지만 명암비 차트도 완전히 구분할 수 있었다.
단,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모델이다 보니 일반 모니터 대비 다소 거친 느낌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드럽게 영상을 재생하는 일반 IPS 모니터 대비 디테일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USB 연결을 이용한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등에서 터치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터치 기반으로 설계된 POS 시스템이나 임베디드 프로그램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화질 사진을 이용해 컬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력은 나무랄 때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4K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드럽게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대 볼륨으로 설정하고 스피커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깔끔한 사운드를 원한다면 볼륨을 60% 정도에 맞추어 사용하기 바란다.
일반 모니터와 비슷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이 제품은 POS 나 임베디드 환경에 어울리는 모델이다. 우선 크기가 작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며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설치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터치를 지원해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었다.
다양한 단자부 지원도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HDMI를 지원해 별도의 오디오 연결 없이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2개의 힌지를 지원해 다양한 각도조절이 가능한 것도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터치만으로 PC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거나 동영상 재생이나 사진 감상 등을 터치로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활용성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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