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노트북 시장이 퍼포먼스와 휴대성을 중심으로 양분되어 가고 있다. 전문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경우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밍 노트북 등을 구입하며 높은 휴대성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은 1Kg 정도에 불과한 초슬림 노트북을 구입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단자수 제한이 없어 여유롭게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데 반해 초슬림 노트북은 두께 때문에 단자의 수도 적어 외부기기 연결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최신 인터페이스라 할 수 있는 USB C타입 단자가 대중화 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C타입 적용이 활발하다. 표준단자라 예기하는 A타입을 장착하지 않는 제품들이 점점 늘어나 주변기기 연결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TG삼보 TG-UH370C 는 TG 주변기기 공식 유통점 케이씨컴 주식회사 (02-706-6385) 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노트북 단자수나 호환성 문제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있는 유저들을 위한 USB 3.0 HUB 로 3개의 USB 허브와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해 여유롭게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입A/C 단자를 모두 지원해 높은 호환성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깔끔한 디자인이 무척 매력적인 모델로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케이블 일체형의 본체와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5 x 27.2 x 16mm 의 크기와 약 54g 의 무게로 어디나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Bar 형태의 디자인으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자도 측면에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주변기기를 노트북에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플라스틱 재질의 저가형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알루미늄 하우징을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샌딩 처리로 특유의 깔끔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보아오던 HUB 와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보여준 모델이다.)
높은 휴대성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을 휴대할 때 같이 가지고 다니는데 부담없는 무게와 크기를 가진 제품으로 케이블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분실의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모델명 등의 프린팅 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상태 확인을 위한 LED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TG-UH370C 는 저가형 모델과 달리 USB 3.0을 지원해 외장하드 등을 연결해 5Gbps 의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하위 호환성을 가지고 있어 USB 2.0 주변기기 등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3개의 USB 3.0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해 동시 사용이 가능하며 단순 데이터 전송 뿐만 아니라 기기 충전 등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USB 단자만을 지원하는 일반 HUB 와 달리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가 하단에 설치되어 손쉽게 유선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보급형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지원 단자부의 모습으로 방향성이 없어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C타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A타입 단자도 설치되어 높은 호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C타입만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변기기 연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과 호환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하는지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이 제품은 윈도우 OS 뿐만 아니라 MAC OS X를 지원해 맥북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맥북의 경우 단자의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USB C타입을 지원해 사용하고 있는 주변기기 연결에 어려움이 있는데 TG-UH370C 하나면 이런 불편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노트북이 점점 슬림화 되면서 두께를 줄이는데 방해가 될 수밖에 없는 A타입의 USB 단자나 이더넷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 얇고 가벼워 휴대성을 높여주지만 상대적으로 사용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TG-UH370C 는 C타입의 USB 단자만을 지원하거나 A타입 단자 갯수가 부족한 윈도우 기반의 초슬림 노트북의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USB C타입 단자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C타입 단자가 표준형으로 인식되면서 점점더 늘어나리라 예측되고 있다. C타입 단자가 설치된 스마트폰 중 OTG 기능이 지원될 경우 TG-UH370C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주변기기 연결에 제약이 있는 스마트폰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OS 기반의 태블릿PC 는 무선랜을 지원하지만 이더넷 포트는 설치되지 않는다. 무선랜의 경우 편의성 측면에서는 매력적이지만 보안이나 속도에서는 유선랜 대비 만족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상단의 사진은 태블릿 PC에 TG-UH370C을 장착해 유선랜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원한다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선랜에서는 기가비트와 같은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없다.)
상단에 말씀드린 부분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PC에 속도가 느린 구형 유선랜 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유선랜이 고장났을 경우 활용할 수 있다.
높은 성능으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SI GT62VR을 이용해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2개의 HDD형 스토리지와 SSD형 스토리지를 연결후 인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도의 추가전원이 없음에도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USB 3.0 단자를 이용했음에도 3개 스토리지가 모두 인식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 단, 사용 노트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점 참조 바란다.
USB 3.1 의 경우 USB 3.0 대비 더 높은 암페어를 지원한다. 이런 이유로 USB 3.1 단자에 TG-UH370C를 장착하고 사용한다면 더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것이다.
C타입 단자를 사용한 디바이스가 늘어나면서 확장성이나 호환성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지고 있다. 물론 대중화 된다면 이런 불편이 없겟지만 아직까지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리뷰를 진행한 TG-UH370C 는 이런 불편을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라 할 수 있다. 3개의 A타입 USB 허브를 지원해 여유롭게 각종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가비트 이더넷 지원으로 이더넷 단자가 설치되지 않은 최신 맥북이나 윈도우 기반의 초슬림 노트북, 태블릿PC 등에서 빠른 속도의 유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최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연결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A타입의 단자도 지원해 일반 노트북 등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경쟁 모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세련된 디자인도 매력적이며 케이블 일체형 설계와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부분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노트북을 사용하며 확장성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손쉽게 다양한 주변기기는 물론 유선 네트워크 까지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