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2-In-1 디바이스는 키보드가 분리되도록 설계되어 이동시 무게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활용성을 고려하다보니 노트북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능적인 면에서도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컨텐츠 소비와 같이 라이트한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지만 좀더 높은 생산성을 원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스펙터 x2 12-a013TU 는 노트북 시장의 명가 HP 모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모델 대비 확연히 높은 하드웨어 스펙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리얼센스나 USB C-Type 과 같은 신기술이 대거 적용되어 사용성 면에서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지원 기능 및 성능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분리형 키보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등이 제공되며 USB 젠더, 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액티브 스타일러스 펜은 별도로 판매된다.)
30 x 21 x 8mm 의 크기와 850g 의 무게를 지원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분리형 키보드를 장착한다 해도 1Kg 초반대의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 가방에 넣고 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하고자 할 경우 안성맞춤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컨텐츠 생산성 까지 보장하면서도 휴대성을 고려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한눈에 봐도 고급형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8mm 의 날렵한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CNC를 사용한 모델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은 물론 높은 내구성을 구현 했으며 곡선의 멋을 살려 12형 모델임에도 부담스러운 느낌을 주지 않는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2형 대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9 비율을 지원하는 모델들과 달리 1920 x 1280 의 3:2 비율을 적용해 좀더 높은 활용성을 보장한다. 또한 광시야각 패널 탑재로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가 지원되어 터치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S/W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듀얼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고 중앙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퀄리티 높은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태블릿PC와 같이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꺼지며 대기모드로 진입하며 다시 누르면 화면이 켜지게 된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받침대 사용을 위한 전용 스위치가 지원되며 (스위치를 아래로 당기면 받침대가 튀어 나온다.) 뱅엔올룹슨 스피커와 볼륨조정 버튼, 오디오 (COMBO) 단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일반 USB 단자를 사용하는 제품들과 달리 USB 3.0을 지원하는 C-Type 단자를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C-Type 단자는 방향성이 없어 쉽게 외부기기를 장착할 수 있다.)
표준 단자지만 대중화가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 USB 젠더를 제공하고 있다. (젠더를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기기 연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 사진과 같이 별도의 젠더 등을 구입해 스마트폰용 USB 메모리를 쉽게 장착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면과 마찬가지로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C-Type 의 USB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단자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기와 달리 좌우측에 설치된 USB 단자중 원하는 곳에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상단에는 MicroSD 슬롯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키보드와 연결되는 전용 커넥터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홀을 맞쳐 연결해야 하는 일반 모델과 달리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있어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키보드 장착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스테인레스 받침대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키보드에 별도의 힌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스펙터 x2 는 가벼운 스테인레스 받침대를 적용해 휴대성과 활용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800만화소의 고화질 웹캠을 비롯해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가 장착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펜리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노트북과 달리 펜소음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서관이나 강의실 등에서도 기기를 사용할 때 타인에게 방해를 주지 않는다.)
스테인레스 받침대는 최대 150도 회전하도록 설계되어 사진에 맞는 최적의 시야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각도 조정이 불가한 일반 모델들과는 사용성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분리형 키보드의 모습으로 상단에 2개의 스피커가 추가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스피커 시스템 모델이다.) 또한 풀사이즈 키보드로 높은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초슬림 모델임에도 확연한 피드백 (눌림) 을 제공해 고속의 타이핑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분리형 키보드는 단자부 하단에도 마그네틱을 설치해사진과 같이 2가지 형태로 본체와 부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높낮이 조절 기능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부착하면 키보드가 살짝 떠있는 상태가 되어 좀더 쾌적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초슬림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백라이트가 장착되어 야간에도 불편없는 타이핑이 가능하며 바닥면은 부드러운 천 재질을 사용하고 쿠션감을 적용해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반 태블릿PC와는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과 S/W를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6세대 인텔코어 m7-6Y7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8GB 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존 코어m 시리즈와 달리 고성능 내장 그래픽 HD515 가 탑재된 것이 눈에 띄며 512GB의 대용량 SSD를 지원해 빠른 체감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TDP 가 4.5W 에 불과한 것에 주목하기 바란다. 15W 의 TDP로 구성된 U 프로세서와 비교되는 저전력 모델이지만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무선랜, 블루투스, WiDi, 전/후면 고화질 웹캠 등이 설치되어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였으며 인텔 3D 카메라 (R200) 이 설치되어 다양한 용도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노트북과 태블릿PC 의 사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키보드를 분리하면 태블릿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10에서 자체적으로 지원되는 태블릿 모드 설정시 사진과 같이 배경화면이 풀 아이콘 화 되어 외부에서 보다 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설정 메뉴를 통해 데스크탑 모드와 태블릿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리커버리 매니저를 통해 손쉽게 시스템 복구 환경을 설정하고 복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서포트 어시스턴스를 통해 H/W 업데이트는 물론 보안 및 진단 등이 가능하다. (노트북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는 S/W라 할 수 있다.)
예술적인 디자인과 퀄리티 높은 사운드로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뱅엔올룹슨의 기술이 적용되어 만족스런 사운드를 보장하며 사용 설명서가 PDF 파일로 제공되어 손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1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후면 카메라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200만 화소 미만의 일반 노트북이나 태블릿PC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화질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실내 임에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체도저하 현상도 없어 대부분의 환경에서 선명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것이다.
이 제품은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깊이감 까지 인식하는 R200을 사용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3D 스캐너 프로그램을 설치후 사람을 입체 스캔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몸이나 얼굴의 굴곡을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인텔 리얼센스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기본적인 사용법 및 관련 앱 (유/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많은 앱이 발표되고 기술이 대중화 되면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노트북 조작이 가능해 훨씬 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광시야각 패널이 탑재된 모델로 상하좌우 각도에서 선명한 영상이 구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선명도가 무척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시야각도 없어 영상을 즐기는데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대부분의 S/W 나 각종 컨텐츠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다. (높은 터치 인식율과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더해진 모델로 외부에서 기기를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 별도로 판매되는 와콤방식 전용펜 'HP Active Pen' 은 2048단계의 필압을 감지하며 팜 리젝션, 호버링 기능등을 지원한다. 디테일한 그림 및 디자인 작업을 하고자 한다면 전용펜을 꼭 구입해 활용하기 바란다.
10포인트 멀티터치와 1920 x 1280 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답답함 없이 웹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SSD를 탑재해 로딩속도도 무척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6:9 비율을 지원하는 모델들의 경우 세로의 길이가 짧아 웹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시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았던데 반해 이 스펙터 X2 는 3:2 비율을 지원해 좀더 높은 시각적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타 제품의 USB 2.0 단자와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젠더를 추가로 사용해 약간의 속도저하 현상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USB C타입의 외장하드를 사용하면 속도저하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 v4.0을 지원해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빠르게 백업 받을 수 있으며 무선 마우스나 스피커 등, 다양한 블루투스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테스트한 두 개의 기기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4K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급격한 구간이동 시에도 끊킴현상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12형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영상이 더해져 즐겁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휴대성 까지 고려한 동영상 플레이어 로써 손색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유닛 크기의 한계 때문인지 노트북 대비 출력은 높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4스피커 시스템 모델답게 높은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중고음 뿐만 아니라 적절한 저음부 재생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이용율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6-8% 대의 안정적인 이용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 50% 이상 이용율이 올라가기는 했지만 버벅이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2형의 넉넉한 크기와 1920 x 1280 해상도에 높은 성능이 더해져 불편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전문적인 웹디자인은 힘들지 모르지만 심플한 디자인 작업이나 사진편집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7초가 소요되었다. (코어m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음에도 고성능 SSD와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해 로딩속도가 무척 빨랐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8분 5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어 프로세서 i5-5200U 와 비슷한 속도를 보여 주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은 물론 대부분의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컨텐츠 생산성도 충분히 보장되는 모델이다.)
기본 장착된 M.2 SSD 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SSD와 비교해 부족함 없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512GB 의 대용량을 지원해 저장용량의 부족함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D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FPS AVA를 FHD에서 상위 옵션 (맵 : 캐논, AI모드) 에서 실행한 모습으로 41-70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옵션을 약간만 낮추면 멀티게임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소환사의 협곡 맵, 연습 모드) 41-51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해상도나 옵션을 낮추어야 했던 기존 내장그래픽과 달리 높은 옵션에서도 원할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하는 HP 제품 다운 디자인과 휴대성 까지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최상위급 모델답게 일반 보급형 태블릿PC와는 완성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 주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사용성이라 할 수 있다. 분리형 키보드는 단자부에 마그네틱을 지원해 본체와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일반 노트북과 같은 만족스런 키감을 지원해 오랜 타이핑이나 고속의 타이핑 등 켄텐츠 생산성을 충분히 보장했다. 여기에 1Cm를 넘지 않는 슬림함과 1Kg을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 전욘 받침대 등이 지원되어 12형 대화면임에도 외부에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12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도 무척 마음에 들며 경쟁 모델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카메라 화질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인텔 3D 리얼센스 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점은 대단히 매략적이라 할 수 있다.
코어m 을 탑재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만해도 성능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는데 기대 이상의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펜리스 방식의 저전력 설계 모델이지만 전문적인 S/W를 활용하지만 않은다면 성능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약간은 높은 가격이 아쉽긴 하지만 기기의 완성도나 활용성 등을 감안해 디바이스를 선택한다면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장점만을 결합해 탄생한 모델로 활용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이라면 100%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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