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고성능 마우스, 아이매직 GMOUSE 2

2015.12.15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대중화로 인해 PC나 관련 액세서리 시장이 위축되어 가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PC관련 제품을 판매하던 많은 제조사 들이 모바일 기기쪽으로 돌아서거나 보급형 모델만을 출시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단, 게이밍 기어 시장은 예외라 할 수 있다. PC로 게임을 즐길때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지 않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위해, 높은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기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게이밍에 특화된 키보드나 마우스 등은 일반 제품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은 게임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성능이나 퀄리티 등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들이 판매되어 있어 제품 선택의 폭도 무척 넓은 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매직 GMOUSE 2 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로 큰 인기를 끌었던 G마우스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전작의 단점이나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수동 설정이 가능한 LED 백라이트를 지원해 화려함을 더한 것이 눈에 띄고 있다.


게이밍 기어다운 강렬한 디자인이 무척 매력적이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박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내부에는 마우스와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118 x 63 x 38mm 의 크기와 100g 의 무게로 성인남성은 물론 손이 작은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를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동성을 고려한 모델은 아니지만 날렵한 사이즈에 벨크로 타입의 케이블 타이가 부착되어 있어 휴대성에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누가봐도 게이밍 마우스라는 것을 알 수 있을만큰 화려하게 변신한 것을 알 수 있다. 블랙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은 물론 러버코팅을 사용해 손에서 발생하는 땀 등으로 인한 제품 변질이나 오염등의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 (더불어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미끄러짐 방지 효과도 있다.) 여기에 LED 백라이트를 휠과 G마크, 바닥면 등에 적용해 화려함을 극대화 했다.


또한 오른손잡이에 특화된 일부 마우스와 달리 좌우 대칭형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왼손잡이도 사용 가능하며 손의 피로를 최소화 하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전작인 G마우스 와의 비교 모습으로 성능이나 기능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G마우스가 다용도로 활용하는 올라운드 기기를 연상시키는데 반해 G2 는 누가봐도 게이밍 마우스라는 것을 알 수 있을만큼 재질이나 기본 케이스 설계등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마우스와 같이 투버튼 방식을 지원하며 중앙에 휠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휠도 버튼 기능을 지원한다.) 강한 타격으로 인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버튼부는 PBT 고강도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낮은 키압대비 확연한 피드백을 지원하는 옴론 스위치를 사용해 높은 타갹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버튼을 눌렀을 때 귀와 손가락으로 전해지는 느낌은 일반 제품들과 확연히 다르다.)



과격한 움직임으로 인해 케이블이 단선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우스와 케이블간 플라스틱 으로 마감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ED가 설치된 휠은 구분감이 확연하지만 저소음 엔코더 사용으로 정숙성을 높였으며 간편하게 백라이트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전용 버튼을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띈다.



GMOUSE 2 는 기본적으로 7컬러 LED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주간에도 LED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없을 정도로 높은 휘도를 보여주며 하며 컬러가 자동 변환되는 숨쉬기 모드도 사용 가능해 마우스 사용시 화려한 조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 기본적으로 숨쉬기 모드가 작동되며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수동 모드로 전환되어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컬러가 변경된다. 이 상태에서 다시 3초간 누르면 LED가 꺼지게 되며 다시 3초가 누르면 숨쉬기 모드로 복귀한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게임 뿐만 아니라 웹서핑 등, 일반적인 마우스 사용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개의 사이드 버튼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마우스와 같이 인터넷 뒤로/앞으로 가기가 작동한다.) 또한 2개의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잠금 기능이 활성화 되어 게임 실행시 버튼 눌림으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면과 같이 손가락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선 형태로 마찰력을 높여 더 높은 그립감을 경험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손바닥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둥글게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G마크에 LED가 설치되어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러버재질을 사용해 미끄러짐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손에 전해지는 촉감도 상당히 좋았다.)


@ 한국인의 손크기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모델로 장시간 게임을 즐길때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 양 측면과 하단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LED 백라이트가 사이드 부분에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 게이밍 마우스에서 사용되는 아바고社 의 ADNS-3050 옵티컬 센서가 장착되어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GMOUSE 2 는 6,600FPS 의 초정밀 스캔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20G의 가속력, 최대 2000 DPI / 1000 폴링레이트 지원으로 게이밍 마우스 다운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버튼조합 등으로 DPI 와 폴링레이트를 조절해 직관성이 떨어지는 일반 모델들과 달리 사용자가 확연히 설정값을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2개의 스위치를 내장한 것이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권장하는 1000 DPI 와 125Hz 가 가장 상단에 위치하며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단자부는 금도금 처리되어 높은 신호전달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1.8M 의 넉넉한 길이로 쉽게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꼬임 방지를 위한 패브릭 케이블 및 쉬운 케이블 정리를 위한 벨크로 타이도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너무 가벼우면 빠른 움직임시 약간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GMOUSE 2 는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 무게추를 장착해 더 안정된 마우스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 다운 강렬한 디자인과 높은 하드웨어 스펙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마우스의 성능 및 사용성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PC에 마우스를 연결한 모습으로 최신제품답게 윈도우 10 기반의 시스템에서도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환성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을 것이다.)




그립감을 고려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을 손에 쥐는 순간 확인할 수 있었다. 손가락은 물론 손바닥에 남는 공간이 전혀 없을 정도로 높은 밀착력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러버재질 특유의 질감이 무척 좋았다.


부담스럽게 큰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필자와 같은 성인남성 뿐만 아니라 청소년, 여상들도 사용하는데 부담은 없으리라 예상되며 양 사이드에 있는 미끄럼 방지패드 때문인지 강한 움직임에서도 손과 마우스간 이격이 생기지 않았다.


단, 무게추를 넣어 다소 묵직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안정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들의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수 있겟지만 평소 가벼운 마우스를 사용했다면 무게감으로 인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센서감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밍 마우스 답게 마우스패드는 물론 책상, 가죽, 천, 비닐 등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마찰력을 최소화 한 패드가 바닥면에 부착되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표면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8M 의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바닥에 있는 PC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었다. 기본 셋팅 (1000DPI, 125Hz) 로 지정 후 FPS 게임을 실행 했는데 특유의 묵직함으로 빠르지만 미끄러지는 듯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예상대로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버튼의 높은 반발력과 피드백 지원, 낮은 키압이 더해져 장시간 게임을 실행 하더라도 손가락에 큰 부담이 없었으며 양 측면의 미끄럼 방지 패드 덕분인지 과격한 움직임 시에도 손의 들뜸이나 미끄러짐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단, 바닥면에 부착된 패드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인지 나무 책상위에서 게임을 실행 했을 때 너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와 같이 적당한 마찰력을 선호한다면 반드시 마우스 패드 등을 사용하기 바란다.



최근 게이밍에 특화된 노트북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노트북에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용도도 부족함 없는 모델로 (마우스의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벨크로 타이가 부착되어 케이블 정리도 무척 손쉬웠다.) LOL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기존 모델과 기능이나 성능은 업그레이드 되지 않고 디자인만 달라진 후, 신제품이라 발표되는 모델들이 있는가 하면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 기능,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들이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GMOUSE 2 는 전작과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과 편의성, 기능 등을 지원하고 단점을 개선한 모델로 퀄리티 높은 게이밍 기어 개발을 위한 아이매직의 노력을 옅볼 수 있었다.


이 제품을 테스트 하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그립감 이었다. 손에 딱 달라붙는 높은 밀착력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러버재질을 사용해 촉감도 일반 마우스 대비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양 측면에 장착된 미끄럼 방지패드가 손가락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해 어떤 움직임에서도 마우스를 놓치는 현상은 없었다.


게이밍 마우스 답게 변신한 화려한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를 제공하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확연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버튼의 클릭감이 더해져 손가락의 부담없이 버튼을 누를 수 있는것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높은 광학성능을 지원하는 모델답게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DPI 나 폴링레이트 설정을 스위치로 지원해 직관성을 높인 부분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용 S/W가 제공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합리적인 가격에 게이밍에 특화된 전용 마우스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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