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태블릿PC 의 사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컨버젼스 모델들이 꾸준히 출시되며 시장을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윈도우 8.1은 기존 OS와 달리 터치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OS를 탑재한 스마트 패드를 사용하듯 어디서나 핑거터치 만으로도 손쉽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높은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 기존의 컨버젼스 모델들과 달리 베이트레일을 탑재한 모델들이 출시되며 사용성 뿐만 아니라 휴대성 및 가격대 성능비 까지 만족시키고 있어 더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50만원 정도면 충분히 쓸 만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파빌리온 x2 10-J012TU 는 상단에 말씀드린 쓸 만한 모델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10.1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0형 미만의 태블릿PC와 달리 답답함 없이 S/W를 활용하거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으며 전용 키보드 커버를 지원해 노트북 용도로 부족함 없는 활용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HP 만의 S/W 지원으로 활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선명한 영상은 물론 퀄리티 높은 사운드 지원으로 눈과 귀가 무척 즐거울 것이다.

시중에 출시된 윈도우 OS 기반의 태블릿 PC와 비교해 어떤점이 다를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특징 및 성능, 기능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리뷰용 샘플은 순수한 테스트 용으로 실 판매 모델과 저장용량 등이 다를 수 있다. 이점 참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태블릿PC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타일러스 펜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HP 터치펜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HP 모델들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휴대하기 편리한 자석스냅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255개의 압력을 감지하는 스트로크 감도로 디테일한 사용성을 보장하며 1분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막대 형태의 일반 스타일러스 펜과는 퀄리티가 완전히 다른 모델이다.)

팜 리젝트 기능을 제공해 펜을 사용하고 있을 때에는 손바닥이 화면에 닿아도 인식되지 않으며 적당한 무게감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 또한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펜글씨 뿐만 아니라 그림등을 그리는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64 x 170 x 9.7mm 의 크기와 593g 의 무게로 서류가방 등에 손쉽게 넣고 이동할 수 있으며 두손으로 들고 장시간 사용해도 큰 부담이 없다. 물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8형의 태블릿PC와 비교하면 다소 휴대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노트북 대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별다른 불만은 없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HP 모델들과 같이 심플함을 강조했으며 라운딩을 적용해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강조했다. (HP 모델답게 마감의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며 후면을 무광으로 처리해 지문이나 먼지로 인한 오염 가능성도 현저히 적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를 통해 키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기기 조작에 어려움은 전혀 없다. 또한 1280 x 800 의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방향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화면의 기울임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중앙에는 FHD 해상도의 웹캠이 부착되어 셀프 촬영은 물론 화상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하며 (웹캠 표시등 및 라이트 센서도 장착되어 있다.) 양 측면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음악을 감상하거나 동영상 등을 즐길때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2개의 마이크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키보드 커버와 연결되는 전용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마그네틱 처리를 통해 살짝 가져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합되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마그네틱 처리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 결합도 힘들 뿐만 아니라 잘 떨어지기 때문에 스트래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이어폰이나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콤보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경쟁모델 대비 풍부한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전원 공급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를 비롯해 (기본적으로 전원 단자로 사용되지만 USB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USB 단자가 설치된 스마트폰용 USB 메모리 연결이 가능하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3.0 단자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USB 2.0 대비 높은 전류를 공급하기 때문에 외장 하드도 여유롭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저장 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Micro SD 슬롯을 지원하며 TV 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과 연결할 수 있도록 MicroHDMI 단자도 제공되고 있다. (무선으로 연결하는 미라캐스트 까지 지원한다.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하는데 스트래스는 전혀 없을 것이다.) 또한 상단에는 윈도우 홈 버튼 및 볼륨조정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모델들과 같이 내장형 배터리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0-J012TU 는 베이트레일을 탑재하고 펜리스 방식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바닥면이 뜨거워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펜소음도 없어 도서관 등에서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4시간 53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퇴근할 때 테스트를 시작 했는데 다음날 아침 출근시간 까지 슬라이드 쇼가 동작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배터리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노트북 용도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키보드 커버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물리적인 타이핑만 가능한 경쟁 모델과 달리 풀사이즈 키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속의 타이핑도 충분히 가능하며 하단 중앙에 멀티 제스처 기능을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마우스 없이도 기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동시 본체를 보호하는 용도로도 사용되며 사진과 같이 커버를 접어 받침대로 활용할 수 있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노트북 처럼 활용할 수 있다. (마그네틱 처리가 되어 있어 쉽게 접어 부착할 수 있었다.)

@ 충전량 테스트 (15분간 충전시)

휴대성이 고려되어야 하는 모델답게 전원 어댑터의 크기도 무척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충전기는 3A를 지원하지만 스마트폰 용 2A 충전기를 이용한 기기 충전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호환성이 뛰어난 마이크로 USB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기기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과 기본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각종 기능 및 성능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인텔 베이트레일 Z3745D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GB 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윈도우 8.1 With Bing 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기기 구입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본 제공되는 S/W 의 모습으로 유틸리티 센터를 지원해 손쉽게 S/W를 선택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리커버리 매니져의 모습으로 태블릿PC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간편하게 초기화 할 수 있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서포트 어시스턴스가 제공되며 심플패스를 통해 웹사이트의 로그인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사용 설명서가 기본 제공되어 기기의 사용법을 손쉽게 익힐 수 있으며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을 위해 dts 스튜디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 (콜드 부팅) 을 측정해 보았는데 13.35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기모드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은 없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 이상으로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이즈도 현저히 적으며 디테일도 살아있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0-J012TU 는 MicroHDMI 단자가 설치되어 디지털 TV나 프로젝터, 모니터 등과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디지털 TV와 연결한 모습으로 연결 즉시 듀얼 모니터가 활성화 되며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의 FHD 해상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에 설치된 게임을 즐기거나 웹서핑 등이 가능하며 저장된 사진 및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연결된 TV에서 FHD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구동했는데 버벅임 없이 정상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빅스 플레이어 대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유선 뿐만 아니라 미라캐스트 지원으로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을 것이다.

USB 2.0 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태블릿 PC와 달리 J012TU 는 2개의 USB 단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표준 USB 3.0 단자가 제공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높은 전류가 필수적인 외장하드를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일반 태블릿 PC는 외장하드 연결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상단의 사진은 USB 2.0 과 전송속도를 비교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마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피커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한 모습으로 두 기기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4.0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10-J012TU 는 10.1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어떤 각도에서 선명한 IPS 패널을 탑재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 모델이다. 상단의 사진은 4K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대로 버벅임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진한 컬러 표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유닛 크기의 한계 때문인지 저음의 재생력은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 출력이 높아 방이나 사무실 정도는 가득 채울 정도의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으며 경쟁모델 대비 사운드의 입체감과 명료도가 뛰어난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사운드 만큼은 저가형 모델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기본 제공되는 비디오 플레이어를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은 물론 5-11% 의 낮은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단, 멀티테스킹 시 점유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며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화질 동영상 감상시에는 동시 작업을 할 수 없다.)

4-5MB 용량의 원본 JPG 파일을 저장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시야각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선명도 또한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터치도 무척 부드러우며 빠른 사진간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메모리 슬롯과 USB 단자를 지원해 외부에서 DSLR 등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속도로 인한 스트래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16:9 해상도를 지원해 가로모드시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일반 모델들과 달리 16:10 해상도 지원으로 보다 여유롭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다. @ 스마트폰 이나 스마트 패드와 달리 모바일 페이지를 사용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액티브 X나 플래시 등을 완벽하게 지원해 각종 금융거래 및 쇼핑, 정부기관 사이트 에서의 서류 발급 등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윈도우 OS 지원 태블릿 PC의 큰 장점중 하나로 네트워크 활용을 말씀드리고 싶다. 동일 네트워크 상에 있는 PC 의 접근이 쉽지 않은 모바일 OS 기반의 디바이스와 달리 사진과 같이 간편하게 접속에 파일 이동이 가능하며 프린터 등도 공유해 활용할 수 있다.

오피스와 같은 가벼운 프로그램 또한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었다. 특히 터치패드가 장착된 키보드를 기본 제공해 어디서나 휴대하며 간편하게 타이핑 작업을 할 수 있으며 HDMI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연결을 통해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동중 자료를 보거나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의 경우 뛰어난 휴대성이 더해져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사용성을 기대할 수 는 없지만 크롭이나 레벨, 커브 등의 간단한 편집 작업은 충분히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바일 OS 기반의 스마트 패드 등에서는 실행하기 힘든 일이다. 심플한 편집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Core 프로세서가 탑재된 고급형 노트북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경쟁 모델과 비교해 15%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모델들이 Z3735D를 탑재한데 반해 J012TU 는 Z3745D를 탑재해 좀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본 장착된 eMMC 메모리의 속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읽기와 쓰기의 편차가 상당히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컨텐츠 생산 보다는 소비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는 디바이스 이기 때문에 체감속도를 높이는 읽기 속도에 치중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3DMARK2013을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베이트레일을 탑재한 경쟁 모델과 비슷한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캐주얼한 온라인 3D 게임은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이다.)

기존 아톰 프로세서 내장 모델에서는 실행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FPS 게임 AVA를 설치해 실행해 보았다. 상단에 보이는 것과 같이 기본 옵션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는데 (캐논맵) 47-68 프레임이 표시되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AI 모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른 유저들간의 멀티 플레이를 즐긴다면 옵션을 더 낮추기 바란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리그오브 레전드)를 설치해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의 옵션에서 23-34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다소 벅찬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그래픽 옵션을 최대한 내려주고 실행하기 바란다.)

[HP 파빌리온 x2 10-J012TU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즐기거나 전문적인 S/W를 활용할 경우 노트북을 구입해야 하지만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오피스 등의 캐주얼한 작업을 진행할 경우 베이트레일 기반의 태블릿 PC 만으로도 충분한 활용성을 보장한다.

리뷰를 진행한 10-J012TU 또한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높은 스펙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구동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급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고화질 동영상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빠른 속도로 웹서핑 등을 실행할 수 있었다.

여기에 키보드 커버를 기본 제공해 제품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노트북 용도로의 완벽한 활용성을 보장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급 최강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해 외부에서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호환성이 뛰어난 마이크로 USB를 전원단자로 사용한 것 또한 좋은 선택이었다 말씀드리고 싶다.)

10.1형의 대화면에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IPS 패널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외장 스피커가 생각나지 않는 퀄리티 높은 외장 스피커 사운드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또한 USB 3.0 단자를 사용해 외장하드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점 또한 인상적이었다.

저가형 모델들과는 비교되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모델이었다. 태블릿 PC 와 노트북 모두를 만족시키는 컨버젼스 기기를 원하는 유저나 부담없는 가격에 라이트한 용도로 기기를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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