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방식의 이어폰 및 헤드폰은 유선과 달리 별도로 기기를 충천해야 하며 음질 면에서도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등의 단점이 있지만 유선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편의성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블루투스 기기를 선호하고 있다. 필자만 해도 예전에는 음질 때문에 유선을 선호 했는데 주렁주렁 매달린 케이블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폰 및 동글을 구입후 4계절 내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모델들의 경우 긴 배터리 재생시간을 지원해 충전으로 인한 스트래스도 적어 졌으며 APT-X 코덱을 지원해 기존 대비 한층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빠른 기술발전을 통해 단점들을 하나둘씩 개선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비스비 팝스터치는 무선의 편의성을 만끽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로 음악 감상 뿐만 아니라 전화통화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블루투스 V4.0, APT-X, 40mm 마일러 스피커 탑재로 동 가격대 모델 대비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여기에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중에 출시된 블루투스 헤드셋과 비교해 어떤점이 다를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음질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컨버젼스 디바이스를 전문적으로 제조·유통하고 있는 주식회사 비스비는 다양한 스타일의 블루투스 기기를 비롯해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성능이나 기능 등에만 초점을 맞추어 제품을 출시하는 대부분의 제조사와 달리 비스비는 남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민감한 여성 유저들을 위해 감각적인 컬러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적극적인 최신기술 적용 또한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 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음질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APT-X를 지원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NFC 등을 지원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USB 단자 등을 적용해 높은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10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 및 참여하며 비스비의 홍보/마케팅 대사로 활동하는 등 대내외 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모든 조작이 터치 센서로 이뤄지는 팝스터치 스테레오 헤드셋을 비롯해 아웃도어 스타일의 블루투스 스피커 팝스진, 작지만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팝스 스파크 등 다양한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전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유저들에게 각인 시키고 있다.

선이 필요없는 블루투스 스피커 팝스진은 청바지 재질의 외관, 스피커 본연의 우수한 음질과 패션 액세서리로서도 인기를 끄는 비스비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애플 아이패드, 노트북,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개성있는 패션 액세서리의 디자인과 함께 아웃도어에 특화된 제품으로 블루투스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사용자를 배려해 모든 조작은 한글 음성으로 구분되며, NFC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페어링 과정 필요없이 빠르게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팝스 스파크는 최신 블루투스 버전 V4.0을 지원하며 한글 음성을 지원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절전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집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헤드폰을 비롯해 사용 설명서, 퀵매뉴얼, 전용 케이스, USB 케이블을 기본 제공한다.

178 x 154 x 43mm 의 크기와 148g 의 무게로 일반 블루투스 헤드폰 대비 뛰어난 휴대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작은 가방 등에 간편하게 보관해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헤드폰의 경우 접이식으로 설계하지 않기 때문에 가방등에 넣고 다니기가 상당히 애매한데 반해 팝스터치는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변신해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비스비 모델답게 파스텔톤의 컬러 적용으로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투박한 전자기기가 아닌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기존의 헤드셋이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한데 반해 팝스터치는 여성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리뷰에 사용된 스카이 블루 & 화이트, 라임 & 화이트 뿐만 아니라 블랙 & 옐로우, 블랙 & 그레이 컬러의 모델도 출시된다.

유닛의 모습으로 두꺼운 스펀지를 적용해 귀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40mm 의 마일러 스피커를 탑재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어폰 등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력한 저음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노이즈 켄슬링 기능을 지원해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 하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으며 선명한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다.

일반 모델과 달리 터치 센서를 내장해 모든 음악재생 조작을 가벼운 터치 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오른쪽 유닛부를 터치해 재생/일시정지가 가능하며 좌/우 및 상/하 슬라이딩을 통해 이전 및 다음곡 듣기, 불륨 조정이 가능하다. (터치와 슬라이딩 조합으로 굳이 눈으로 확인하지 않더라고 기기를 조작하는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 모노 헤드셋의 경우 통화에 필요한 HSP, HFP 프로파일 만을 지원하는데 반해 팝스터치 스테레오 헤드폰은 A2DP (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 : 스테레오 음성 전송을 위한 프로파일) 과 AVRCP (Audio Video remote control Prifile : 이전, 다음곡, 재생, 정지 등의 무선 컨트롤을 위한 프로파일) 도 지원해 완벽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곡을 조작할 수 있다.

팝스터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블루투스 V4.0 과 APT-X 지원을 말씀드리고 싶다. 블루투스 V4.0을 통해 빠른 응답/전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운드의 음질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블루투스 버전 대비 저전력 기술이 적용되어 보다 오랜시간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APT-X를 지원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제품들이 MP3 파일을 압축해 음질을 떨어 트리는 SBC 기본 코덱을 사용한데 반해 APT-X 는 20Hz~22KHz 의 가청 주파수를 송수신해 한단계 높은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상당수가 APT-X를 지원해 호환성에서도 큰 문제는 느끼지 않을 것이다. (유선에 가까워진 음질이라 평가받고 있다.)

오른쪽 유닛에는 전원 및 페어링을 위한 물리버튼 및 LED 가 설치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USB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어 핸즈프리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26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20시간의 연속통화, 13시간의 연속 음악재생이 가능하며 배터리 전원차단 회로가 내장되어 과열 및 과전류로 인한 기기의 파손이나 폭발 사고를 사전에 막아준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간편하게 접을 수 있도록 양 측면에 관절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두상의 크기를 고려해 길이조절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팝스 블루는 한글 음성 안내기능을 지원해 LED가 없더라고 기기의 작동 상황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대의 블루투스 기기를 통시에 연결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최대 8대의 블루투스 장비의 접속 이력을 기억해 추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페어링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장시간 헤드폰 착용시 머리에 압력이 가해져 두통 등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쿠션감이 있는 고무 소재를 헤드 부분에 적용해 착용감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변신한다. 또한 200g을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를 지원해 높은 휴대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장시간 착용시에도 피로감이 적은 장점이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퀵매뉴얼 및 사용설명서,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기능 및 사용법 등을 알아보고 호환성 및 음질, 성능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대형 헤드폰 대비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착용했을 때 큰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양쪽으로 가해지는 압력도 높지 않아 장시간 착용시 귀에 통증도 거의 없으며 (단, 안경을 착용한 경우 테가 눌려 다소 통증이 있었다.) 길이조절이 가능해 불편없이 착용할 수 있었다. (여성들의 경우 착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단, 머리가 큰 성인남성의 경우 길이를 최대로 늘리더라도 다소 짧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호환성 테스트를 하기 앞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대부분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와 같이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눌러주면 사진과 같이 파란색과 빨간색의 LED가 점멸하며 페어링 모드라는 것을 알려주며 이 상태에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주면 된다.

비스빈 팝스터치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디바이스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이용해 페어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노트북의 음악 또한 팝스터치로 원할하게 재생 되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를 지원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안드로이드 OS 가 탑재된 스마트폰 과의 연결 모습으로 예상과 같이 완벽하게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터치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제어나 볼륨 조정 등도 문제없이 실행 되었다.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와도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아이폰은 APT-X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점은 고려하기 바란다.) 음악 감상은 물론 정상적으로 통화도 가능해 이동중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APT-X를 지원하는 LG 뷰2 와 연결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음의 재생력이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예상대로 차페성도 좋아 외부 이동시 소음 없는 깔끔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귀를 감싸는 헤드폰 답게 일반 이어폰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입체감과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단, 저음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의 경우 다소 부담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과한 저음이 부담스러운 유저라면 EQ를 이용해 저음을 감소 시키거나 고음을 증가해 주기 바란다. 훨씬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 줄 것이다.

유선/무선 전화기를 통해 통화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명확하게 상대방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상대방도 필자의 소리를 듣는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저가형 모델들의 경우 상대방에 목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거나 딜레이, 메아리 등의 현상이 발생해 사용에 불편을 주곤 한다.) 이동중 음악을 즐기거나 통화를 하는 용도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비스비 팝스터치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지인중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입하고 싶어도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유선 모델을 사용하거나 이어폰을 으로 구입을 변경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리뷰를 진행한 비스비 팝스 터치는 10만원을 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에 APT-X 지원 및 세련된 디자인 등이 더해져 부담없는 가격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이라 예상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성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산뜻한 컬러를 적용해 인테리어 액세서리 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대부분의 스마트폰 및 노트북과 간편하게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으며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어 장시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PT-X를 지원해 사운드 퀄리티를 높인 점 또한 만족스러우며 한글 음성안내 기능을 지원해 굳이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았더라도 사용에 어려움은 없었다. 여기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버티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굳이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었다.

2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형 모델들과 비교한다면 음질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편의성이나 기능 면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팝스터치를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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