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심심치 않게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와 같이 과실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으면 큰 문제가 안되겟지만 (최근 블랙박스를 설치한 차량들이 많아 예전에 비해 과실구분이 훨씬 명확해 지고 있다.) 자전거 사고의 경우 애매한 부분이 무척 많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동료 직원의 가족분 께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시다가 사고가 났는데 정확한 과실을 따지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직 관련 법규조차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면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제닉스 Bike Signal 은 이런 자전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좌/우 방향전환 기능을 지원해 뒤에 오고 있는 사람에게 정확하게 자신의 다음 행동을 표시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방향 깜빡임 기능을 지원해 비상 상황임을 쉽게 알려줄 수 있다. 또한 시각적인 피드백에 사운드 피드백을 더해 명확성을 높였다.
단순 하면서도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사용 방법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LED 방향지시 램프 및 컨트롤러를 제공하며 자전거 와의 연결을 위한 2개의 브라켓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착시 자전거에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4개의 고무 스페이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케이블 정리를 위한 벨크로 테이프 및 기기 사용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사용설명서를 제공하고 있다.
LED 방향지시 램프의 모습으로 총 28개의 고휘도 LED가 설치되어 야간은 물론 밝은 낮에도 확연하게 방향을 구분할 수 있다. (낮에는 구분이 쉽지 않은 저가형 LED 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밝은 낮에 촬영을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구분감을 주었다.) 또한 잘못된 설치로 인한 사고 (반대로 설치하게 되면 좌회전 버튼을 눌렀을 때 오른쪽 깜빡이가 켜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중앙 상단에 'UP' 표시와 LED를 장착 했으며 반대로 설치시 동작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커브형 디자인으로 측면에서도 쉽데 LED를 인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해 비가오는 경우라도 불편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번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진다.) 3개의 AAA 배터리를 통해 전원이 공급된다. 또한 컨트롤러 와의 연결을 위해 전용 단자가 장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전용 브라켓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나사식 브라켓 채용으로 자전거 프레임 이나 Bar 의 사리즈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고무 스페이서를 지원해 기기 설치시 자전거의 코팅이 벗겨질 위험이 없다. @ 야외에 자전거를 세워 둘 경우 도난에 우려가 있는데 슬라이딩 브라켓 방식을 지원해 간편하게 기기를 분리해 따로 보관할 수 있다.
Bar에 장착하는 컨트롤러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LED가 설치되어 있으며 3버튼 방식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양 측면의 버튼은 좌/우회전 시 사용되며 중앙의 버튼은 한번 눌렀을 때 모든 LED가 깜빡이며 비상 상황임을 알려주며 다시 누르면 대기 상태로 이동한다.) @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기기가 작동되면 LED만 켜지는 것이 아니라 비프음 까지 지원된다.
조립방법 또한 무척 간단한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손쉽게 핸들 바에 컨트롤러를 장착할 수 있다.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힘이 좋은 남자가 조립하기 바란다.)
컨트롤러를 조립하고 난 후 LED 방향지시 램프를 안장 프레임에 설치한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상하를 정확맞춘 후 조립하기 바란다. 컨트롤러와 같이 브라켓에 설치된 나사를 조여주면 된다.)
기본적인 조립을 끝낸 후 LED 방향지시 램프와 컨트롤러에 설치된 커넥터를 연결해 주면 된다.
기본 제공되는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해 케이블을 가지런히 정리해 주면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된다. (반드시 케이블 정리작업을 해 주기 바란다. 고속으로 달릴 때 케이블이 걸리적 거리게 되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 분해는 조립의 역순이기 때문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조립방법 또한 무척 간단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자전거에 기기를 장착한 후 주행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인피자 Z1000 에 기기를 장착한 모습으로 일반 자전거에 비해 핸들바가 다소 두꺼운 편임에도 완벽하게 장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LED 방향지시 램프 또한 장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단, 드라이버를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해야 하므로 다소 힘이 들어간다.) 또한 중앙의 프레임에 케이블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은 후 기본 제공되는 벨크로 테이프를 통해 마무리 작업을 했다. (케이블은 자신이 원하는 프레임에 고정하여 마무리 할 수 있다.)
해가 중전에 떠 있는 대낮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휘도 LED를 지원하는 제품 답게 완벽하게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방향을 식별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단순히 LED만 지원되는 제품들과 달리 경고음 까지 들려주기 때문에 뒤에서 오는 사람들이 사용자의 행동이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빛이 없는 야간에는 보다 명확한 구분감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간에 자전거 전용 도로를 달리는 것은 별로 위험할 것이 없지만 국도나 자동차 도로를 달려야 할 경우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제닉스 Bike Signal 은 자동차의 비상등 및 좌우 깜박이와 동일한 구조를 제공하므로 자동차 들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제닉스 Bike Signal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안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헬멧이나 장갑, 무릎보호대 등을 필수적으로 장착하는 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제닉스 Bike Signal 은 도로를 달려야 하거나 야간에 자전거를 타는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액세서리 중 하나로 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고시 부상을 최소화 하는 일반 장비와 달리 사고 자체를 방지하는 목적이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편의성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조립에 서투른 유저들도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핸들바에 컨트롤러를 설치할 수 있어 조작도 무척 간편하다. (단 3개의 버튼만을 지원해 복잡한 느낌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주간에도 선명한 고휘도 LED를 지원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해 비가 오늘 날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커브형 디자인으로 측면에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으며 브라켓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벽일을 마치고 자전거로 퇴근하시는 어머니가 며칠 사용해 보시고 상당히 만족해 하셨다. (평소에는 플래시만 전면에 설치해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없었는데 이 제품을 설치한 후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타고 계신다.) 야간 및 도로 주행이 많고 자전거 운행에 서투른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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