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디자인,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선정
국내의 디자인 컨설팅 전문 기업인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 www.innodesign.com)이 세계 10대 디자인 업체로 선정되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계열 출판사인 닛케이 BP사의 7월 매거진에 '창조적 디자인 방법론'을 보유한 세계 10대 디자인 업체로 유럽 7개, 미국 2개 업체와 함께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이노디자인이 선정된 것. 닛케이 BP사는 디자이너와 학자들의 추천을 거쳐,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창조적 디자인 방법론'의 10개 업체를 선정하였으며 이노디자인편에서는 '디자인 우선주의'가 반영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 레인콤의 MP3 플레이어 N10
본체에 16그라이데이션으로 발광하는 유기 EL 디스플레이와 함께 표면을 하프미러 가공으로 처리하고 넥스트랩과 이어폰을 일체화해 팬던트처럼 목에 거는 MP3 플레이어인 레인콤의 'N10'은 김영세 대표가 투박한 모습의 MP3 플레이어를 목에 건 세련된 여성에서 영감을 떠올려 카페에서 스케치한 것으로 레인콤에 제안해 상품화 되었다.
▲ 삼성전자의 SPH-P9000
삼성전자의 'SPH-P9000'은 액정화면과 키보드를 중앙에서 접는 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김영세 대표가 한 손에는 노트북을 넣은 가방을, 다른 손에는 핸드백을 들고 있는 홍보 매니저 여성 직원을 관찰하여 '여성의 핸드백에도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의 노트북'이란 영감으로 샌드위치처럼 접히는 노트북의 아이디어가 떠올라 디자인한 것.
▲ (왼쪽부터) 삼성전자의 SGH-Z130, 아모레 퍼시픽의 라네즈 슬라이딩 팩
이 외에도 액정화면을 회전시키는 방식의 휴대폰인 삼성전자의 SGH-Z130, '콤팩트를 열지 않아도 거울을 볼 수 있었으면'이라는 아내가 흘린 한 마디에 힌트를 얻어 2개의 면이 접히는 기존 화장용 콤팩트가 아닌 거울을 콤팩트 바깥 쪽에 위치시키고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해 디자인 한 아모레 퍼시픽의 '라네즈 슬라이딩 팩'등이 소개되었다.
이처럼 디자인이 우선하는 이노디자인의 제품을 소개한 닛케이 BP사는 지면을 통해 기업으로부터 디자인 의뢰를 받거나 기업이 제시한 상품기획을 전제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일련의 디자인 업체들과는 달리 주변 인물의 관찰을 통해 얻은 디자인을 직접 기업에 가져가 상품화를 제안하는 능력이 탁월한 김영세 대표를 소개하며 그가 주창한 이노디자인의 핵심전략인 '디자인 우선주의(Design First)'를 높히 평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