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www.danawa.com)는 가상화폐 열기와 함께 판매량이 급등했던 ‘채굴전용PC(채굴기)’, ‘6way 케이스’, ‘라이저카드’, ‘채굴용 그래픽카드’의 판매량이 모두 1개월 새 80%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항목 별로는 채굴전용PC의 7월 3주 판매량이 6월 3주 대비 88% 하락했으며, 6way 케이스가 82%, 라이져카드가 85% 하락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대란으로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던 그래픽카드는 열풍이 한풀 꺾인 이후에도 판매량 감소가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7월 3주 그래픽카드의 판매량은 6월 3주 대비 1% 하락하는데 그쳤다. 다나와 측은 “급등했던 일부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안정화 됨에 따라 구입을 미루던 대기수요도 점차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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