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채굴 열풍으로 판매량이 급증해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그래픽카드 시장이 7월 들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7월 2주(7/9~15) 그래픽 카드 판매량은 6월 2주(6/11~17) 대비, 약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감소로 6월 급상승 했던 제품들의 가격 상승세는 꺾이고 있다.
그래픽카드 인기제품인 ‘GTX1060’ 제품의 경우, 최저가가 4월 기준 25만원대에서 6월 중순 42만원대까지 급상승했다가 현재(7월 18일 기준)는 7만원 하락한 3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인기제품인 ‘GTX1050’ 제품도 최저가 19만원대에서 6월 중순 28만원대까지 폭등한 후, 현재는 20만원대로 다시 하락했다.
작년 동기 대비, 그래픽카드의 상반기 매출은 41%, 판매수량은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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