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은 2013년 헬륨 충전 방식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시장에 선보인 지 4년 만에 판매대수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특허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 공정을 통해 헬륨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완전 밀폐형 HDD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헬리오씰(HelioSeal) 제품은 HDD의 용량, 총소유비용, 밀도 등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으며, 대단위 스케일아웃 형태의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웨스턴디지털은 대단위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 및 하이퍼스케일 워크로드에 적합한 고밀도 HDD를 생산하고 있다.
헬리오씰 제품은 전력효율성이 뛰어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시킨다. 웨스턴디지털은 그 동안 천만 대의 헬륨 충전 HDD를 판매하며, 약 76EB 규모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76EB 규모의 데이터를 헬륨 충전 10TB의 드라이브에 저장하면, 같은 양의 데이터를 공기 충전 8TB의 드라이브에 저장했을 때 드는 소비전력의 절반 수준인 1백만 KWh 정도를 매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미국 35,000여 가구에 하루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수준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