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C&D(대표 김은영)는 스마트폰과 귀여운 캐릭터 인형을 연동해 2~6세 영유아 어린이들의 생활습관을 올바로 잡아주고 인성교육까지 도와주는 영유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바른소리'의 개발을 완료, 이달 중 안드로이드와 iOS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른소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폭신한 소재와 함께 한글을 형상화한 훈민정음 캐릭터 인형 내부에 블루투스 스피커와 마이크 시스템을 내장한 '스마트 토이'와, 교육용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된 '스마트 토이 애플리케이션' 제품으로,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갖고 놀면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간송C&D는 영유아시절 아이들이 엄마아빠나 선생님이 얘기하면 잔소리로 느껴져 반항하고 떼쓰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 부모가 전달할 내용을 스마트폰에서 선택하면 즉시 캐릭터 인형을 통해 음성으로 전달되도록 해 아이가 재미있고 즐겁게 바른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잘못 학습된 행동의 교정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소리' 스마트폰 앱은 지난 1년간 100여명의 영유아 교육전문가들과 학부모의 자문을 통해 아이 행동교정시 사용하는 올바른 대화 유형을 선별해 낸 8가지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내장시킨 것으로, 초보 엄마아빠들이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소통하고, 생활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다고.
인형 친구와 대화를 통해 올바른 식사습관을 배울 수 있는 '밥먹기' 메뉴와 즐거운 잠자리 습관을 익히는 '잠자기', 아이들이 싫어하는 '이닦기' '손씻기' '약먹기' 생활학습과, '장난감 정리하기' '대소변 보기' '같이 놀기' 등 초보엄마들이 어려워 하는 생활습관 훈육 등을 캐릭터 인형과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귀여운 훈민정음 캐릭터를 따라 손가락을 움직여 올바른 한글 쓰기를 배울 수 있는 '한글놀이'와, OX 퀴즈를 통해 그림 카드 속 낱말들을 익히는 '단어놀이', 순서대로 번호를 찾아 그림을 완성하며 0~10까지의 숫자들을 배우는 '숫자놀이' 등 영유아용 스마트폰 게임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엄마, 아빠가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 상황에 맞게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녹음기능'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전기 놀이', 스마트 폰에 저장된 음악과 영상의 소리를 들려주는 '음악재생기능'(안드로이드만 지원)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지원한다.
'바른소리' 훈민정음 캐릭터 인형은 '훈(ㅎ), 민(ㅁ), 정(ㅈ), 음(ㅇ)' 등 4가지 종류로, 별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김은호 간송C&D 전략사업팀장은 "2~6세의 영유아들도 잔소리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자칫 잘못된 언어 및 생활 습관이 정착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 시기가 전두엽 발달이 가장 활성화 되고 인성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인 만큼, ‘바른 소리’가 아이들의 올바른 언어 및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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