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게임에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내줄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온라인게임이 올해부터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올해 한국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40개 이상의 온라인게임들이 대거 쏟아지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것.
특히 전통적인 인기 장르인 MMORPG가 신작 라인업의 대부분을 채웠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 출시되는 온라인게임들은 장르의 다양성 또한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FPS, AOS, 레이싱, 액션, RTS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올해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또는 출시를 목표로 유저들에게 선을 보이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온라인게임 신작 러시' 소식에 게이밍 디바이스 시장도 나날이 활기를 더해가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도 부드럽고 빠른 모션 환경으로 FPS 장르에 특화된 모니터, MMORPG의 다양한 스킬 콤보를 키 하나로 구현하는 매크로 키보드 등 다양해진 게임 장르별 특성에 맞춰 특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게이밍 디바이스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FPS…승부를 결정 짓는 0.1초의 차이, 모니터에서 판 가름 난다
올해는 과히 'FPS 풍년'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FPS 신작 라인업이 두텁다. 국민 FPS 게임 '서든어택'의 신작을 비롯해 '공각기동대 온라인'같은 유명 애니메이션 기반의 FPS, 블리자드의 FPS 도전작 '오버워치' 등 쟁쟁한 게임들이 2015년을 맞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24GM77
FPS 게임은 장르 특성상1초 이하의 미세한 차이로도 승부가 판 가름 날 수 있는 만큼, 적의 움직임에 보다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모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 LG 게이밍 모니터 24GM77은 이 같은 FPS 유저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특화 기능들을 탑재한 제품이다. 144Hz의 높은 주사율(Refresh Rate)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도 잔상 없이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백라이트 깜박임을 조정하여 120 프레임의 인풋을 240번 변화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Motion240' 기능과 함께 1ms 이하의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인풋렉이나 프레임 지연 현상 없이 화면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는 'DAS(Dynamic Action Sync) 모드', 어두운 화면의 명암비를 높여 색감의 차이를 드러내어 어두운 곳에 있는 적을 좀 더 분명하게 인지하게 해주는 'Black Stabilizer' 기능 등 게임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도 변함없이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들도 대거 탑재됐다.
이 밖에도 LG 게이밍 모니터 24GM77은 전면의 있는 게임패드로 게임에 자주 쓰이게 될 기능을 기존 조이스틱으로 여러 단계 조절하지 않고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FPS1/FPS2/RTS 모드 외에,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게임 환경을 저장할 수 있도록 3개의 모드를 추가 제공한다.
MMORPG…복잡한 스킬 연계, 매크로 키 하나면 OK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전통적인 강호인 MMORPG 부문은 올해도 어김없이 대작들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리니지 이터널', '로스트 아크', '트리 오브 세이비어', '블레스' 등이 개발 규모와 콘셉트 등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 스카이디지탈 NKEY-F1 LED
MMORPG와 같이 다양한 키 조합을 통한 스킬 연계를 요구하는 게임을 즐긴다면, 매크로 키가 추가로 장착된 게이밍 키보드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스카이디지탈의 'NKEY-F1 LED'는 하드웨어 매크로, 스피드미터,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독일 체리 정품스위치를 채용한 최고 사양의 게이밍 전용 기계식 키보드다. 하드웨어 매크로는 입력속도 그대로 입력하는 타이밍 매크로와 입력한 속도 그대로 반복하는 루프 매크로, 특정 키가 계속 눌려 있는 상태의 오토 매크로를 지원, 어떠한 게임을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매크로 키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전용 N키가 탑재되어 게임 플레이 시 윈도우 키를 잠금 상태로 바꿀 수 있으며, 키를 위치를 서로 바꿀 수 있는 엔키 포메이션을 지원해 게임에 따라 최적의 키 배열을 구성할 수도 있다.
AOS…시야에서 앞서는 자가 승리를 거머쥔다
지난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PC방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AOS장르의 파괴력을 여전히 보여준 한 해였다고도 볼 수 있다. 이에 2올해는 '파이럿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다양한 AOS장르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을 빼앗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LG전자 29형 곡면 시네뷰 모니터 29UC97
AOS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있어, 넓은 시야는 적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승리의 지름길과 같다. LG전자의 '29형 곡면 시네뷰 모니터(모델명: 29UC97)'은 일반 16:9 모니터와 비교해 가로로 1.3배 더 넓은 21:9 화면비와 Wide Full HD (2560x1080) 해상도를 갖춰,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야를 한 발 먼저 확인하며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평면형에 비해 집중도가 높은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현실감으로 몰입도를 배가 시킨다.
또한 'LG 29형 곡면 시네뷰 모니터'는 웅장한 BGM을 고음질로 감상하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맥스 오디오 시스템(Maxx Audio System)을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도 탑재했다. 맥스 오디오 시스템은 일반 모니터에 탑재된 기본형 스피커와는 달리 저음이 강조된 사운드에서도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며, 고음에서도 갈라짐 없이 깨끗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별도의 스피커 구매 없이도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게임 플레이 환경을 완성한다.
레이싱…짜릿한 스피드의 쾌감, 이젠 집에서도 즐기자
한동안 뜸했던 레이싱 장르에서도 올해 새로운 신작이 선보일 예정. 그 중에서도 KOG가 상반기 CBT를 목표로 개발 중인 레이싱 게임 '얼티밋 레이스'는 기존의 레이싱 게임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하면서 조작과 튜닝을 간소화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춰 신작 게임에 목 마른 레이싱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 스틸시리즈 심레이스웨이 SRW-S1 스티어링 휠
짜릿한 스피드를 체험하며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선 실제 운전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레이싱 전용 컨트롤러가 필수. 스틸시리즈의 심레이스웨이 SRW-S1 스티어링 휠은 세계 인기 스포츠 종목인 포뮬러원(F1) 드라이버와 함께 설계한 레이싱게임용 컨트롤러다. F1 차량의 핸들과 흡사한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실제 핸들 조작과 유사할 수 있도록 많은 F1 드라이버가 제품 감수에 참여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모션 센서를 내장해 받침대 없이 손으로 든 상태에서 조작할 수 있어 설치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조작은 제품 뒷면의 패들로 컨트롤할 수 있어 실감나는 레이싱게임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AOS, MMORPG 등 특정 장르에 편중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유저들의 기대가 크다"며, "이에 IT업계에서도 각 장르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게이밍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2015 온라인 게임 신작 러시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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