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는 업계 최상의 밀도 범위를 제공하는 2x3mm 자동차용 직렬 EEPROM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ST측은 2 x 3mm의 소형 WFDFPN8 패키지로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용량 범위를 제공해 고집적 차체 컨트롤러, 게이트웨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레이더나 카메라 모듈 설계 시 유연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개별 직렬 EEPROM을 데이터와 파라미터 저장에 사용하면 개발을 간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 시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 동안에는 메모리 패키지와 용량 선택이 어려워서 공간 제약이 있는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가 없었지만, 이번 ST의 새로운 자동차 인증 WFDFPN8 패키지는 2Kbits~512Kbits 범위의 모든 용량 범위를 망라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I2C와 SPI 직렬 인터페이스 지원도 가능하다고.

ST는 WFDFPN8 아웃라인은 이미 가전 분야에서 검증된 제품이라며, 이를 이을 자동차 환경에서 견뎌낼 수 있는 내구성이 뛰어난 버전을 개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디바이스는 AEC-Q100 등급 0의 안정성 기준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최고 125°C까지 동작한다. 신속한 파라미터 저장이 가능한 4ms의 기록 시간, 빠른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최대 20MHz의 클럭 주파수, 내장된 추적 및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식별을 위한 전용 페이지와 민감한 데이터의 안전 유지를 위한 기록 잠금 가능형(write-lockable) 페이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ST의 최신 자동차용 EEPROM 디바이스는 현재 샘플 및 양산 주문이 가능하다. I2C 인터페이스를 갖춘 2KB M24C02-DRMF3TG/K의 가격은 5,000개 단위 주문 시 개당 15.6센트($0.156)부터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st.com/automotiveeepr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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