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자체 개발한 세계적인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인증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퀄로스 인증교육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총 36시간, 논현동에 위치한 에프엑스기어 사옥에서 실시하며 교육 참가 인원은 19명이다. 퀄로스 인증교육 수료 후 자체 인증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하여 퀄로스 마스터 라이선스 발급과 상업용으로 사용 가능한 퀄로스 정품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처음 실시하는 이번 제 1기 퀄로스 인증교육은 모집정원 8명이 첫날 조기마감 됐으며 이후에도 문의가 쇄도해 교육 인원을 19명으로 최종 확대했다. 추후 제 2기 퀄로스 인증교육은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 인원수를 늘려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신종균, atic.ac)와의 교육협력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오는 6월 본 교육과정이 한국전파진흥협회 부설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에서 새로 개설된다.

▲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로 구현한 의상 이미지

지난 2004년 의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퀄로스를 미국 디즈니 스튜디오 등에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토대로 설립된 에프엑스기어는 꾸준히 국내외 주요 게임, VFX,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퀄로스를 공급해 왔다. 2007년에는 드림웍스와 사이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슈렉3 이후 모든 드림웍스의 작품에 8년간 클로스 시뮬레이션 전용 툴로 사용 되고 있다.

퀄로스는 천의 물리적 시각적 속성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타사의 의상 시뮬레이션을 압도하는 연산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가 격렬하고 빠른 동작을 하더라도 의상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세세한 주름을 비롯한 드레이핑 효과 등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부수적인 이펙트까지 안정적이고 사실적으로 구현 할 수 있어 세계 유명 스튜디오에 도입됐고, 그 우수성을 검증 받아왔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제 1기 퀄로스 인증교육은 퀄로스의 국내 사용자 확대와 국내 의상 전문 시뮬레이터 양성, 국내 캐릭터 특수효과(FX) 제작기술 향상 및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자 무료 인증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외 대학 무료 소프트웨어 기증에 이어 이번 무료 인증교육 등 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CG/VFX 산업 증진 및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프엑스기어는 2012년부터 국내외 대학에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기증하고 있으며 외국 대학의 경우 먼저 요청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셰퍼드대학, 몬태나 대학교, 뉴욕대, 에밀리 카 예술대학, 세종대, 청강 문화산업대 등 여러 관련 대학에 소프트웨어를 기증했으며 작년 한해 해외 대학에 기증한 소프트웨어만 약 53억 원(4,846,550달러) 상당이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물리 엔진 시뮬레이터인 '에프엑스링스(FXLinks)'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는 제 14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자체 개발한 벡터 그래픽 스케치 애플리케이션인 펜소울(Pensoul)이 '앱 어워드 코리아 2014 올해의 앱', 미국 ABC뉴스의 '올해 10대 베스트앱'과 소셜미디어투데이(Social Media Today)의 '올해 지켜봐야 할 10대 앱'에 선정되는 등 국내 모바일 그래픽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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