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의 오브제' 디자인 콘셉을 갖춘 신도리코의 프린터와 복합기 신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신도리코(대표이사 우석형 회장)는 자사의 흑백 A4프린터 'A610dn'와 흑백 A4복합기 'M612'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 제품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선언한 이후 개발된 '글로벌 디자인 신제품'의 2세대 모델로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탠저린(Tangerine)과 협업으로 탄생했다. 우석형 회장은 '사무기기는 사무실의 오브제'라는 디자인 컨셉을 주창하며 개발자들을 독려해 왔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제품디자인의 차별성이 자사의 'Sindoh'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 안착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흑백 A4프린터 A610dn은 다크그레이 컬러로 내구성을 강조하였으며, 콤팩트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분당 출력속도 40매를 자랑한다. 배지트레이를 심플하게 개선하여 종이 적재성과 안정성을 강화하였다.

분당 45매를 복사, 출력할 수 있는 흑백 A4복합기 M612는 터널형 배지대를 사용한 심플한 외관으로 독특하고 세련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중심으로 웹브라우저까지 탑재한 5인치의 컬러 터치패널을 통해 스마트폰을 조작하듯 쉽게 기기 조작을 할 수 있으며 A3문서를 자동컬러스캔, 팩스전송, A4축소복사 할 수 있는 'A3솔루션 기능'으로 글로벌 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신도리코 우석형 회장은 "신도리코의 글로벌 디자인 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Sindoh의 위상을 올려줄 수 있도록 혁신적 기능과 디자인을 갖추도록 준비한 제품들"이라며 "앞으로 신도리코의 디자인 컨셉을 이어가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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