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서 ‘노크 코드’ 앞세운 풀라인업 전략 스마트폰 전시

2014.02.24 스마트패드·폰 편집.취재팀 기자 :

LG전자가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에 참가, G프로2, G플렉스, G2 미니, L시리즈Ⅲ 등 강화된 풀 라인업과 차별화된 핵심 UX인 '노크 코드'(Knock Code)를 앞세우며 글로벌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MWC 2014에서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를 주제로 1,261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8종의 스마트폰 130여 대를 전시한다.

 

전시 부스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노크 앤 크리에이트'(Knock and Create), 프리미엄 UX를 탑재한 'G2 미니'와 'L시리즈Ⅲ'를 즐길 수 있는 '노크 앤 플레이'(Knock and Play), 다양한 기기 간의 연결 편의성을 보여주는 '노크 앤 커넥트'(Knock and Connect)'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해 핵심 UX인 '노크'의 주목도를 높였다.

 


▲ LG전자가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른쪽부터 G프로2, G프로2, G2 미니, L90, L70, L40,G플렉스

 

LG전자는 'G프로2'에 처음 탑재한 '노크 코드'(Knock Code)를 차별화된 핵심 UX로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관람객이 '노크 코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월, 대형 사이니지, 이벤트 존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

 

'노크 코드'는 화면을 보지 않고도 미리 지정한 순서대로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화면이 켜지면서 홈 화면이 나타나는 것으로, 두 번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꺼졌던 기존 '노크온'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즉,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화면을 켜는 것과 동시에 잠금하면을 해제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문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노크 코드의 비밀번호 설정은 2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하며, 경우의 수는 8만 가지 이상. 이와 함께 화면을 보지 않고도 잠금화면을 풀수 있어 터치 순서가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도 뛰어나다.

 


▲ LG G프로2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G프로2', 'G플렉스' 등 최상위 스마트폰 제품군인 G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는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의 5.9형 대화면이면서도 한 손에 부드럽게 들어오는 그립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테두리의 버튼을 모두 없앤 3mm대의 슬림 베젤은 세련미를 더하는 동시에 몰입감을 키웠으며, LG전자의 핵심 UX인 '노크 코드'도 탑재했다.

 

더불어 'G2'와 'G플렉스'에서 적용되었던 인체공학적인 후면키도 탑재했으며, 후면 커버에는 그물 모양 패턴에 메탈 느낌을 구현하며, 표면을 은은하게 반짝거리게 하는 메탈 메쉬(Metal Mesh) 공법을 적용했다.

 

특히, 'G프로2'의 1,300만화소의 카메라에는 사진을 찍는 중에는 OIS로 흔들림을 하드웨어적으로 보정하고 이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한 차례 더 흔들림을 보정해 더욱 또렷한 사진을 만들어 주는 OIS 플러스 기술이 접목됐으며, 전면 카메라는 렌즈 성능을 향상시킨 210만 화소를 채택해 셀프 카메라 촬영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스피커 기능도 강화해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1와트급 스피커를 내장했다. 1와트 스피커는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소리를 30% 가량 더 명확하고 크게 들려준다.

 

'G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형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세계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세계최초 커브드 배터리, 셀프 힐링 백 커버 등을 탑재했다. 또 상하로 휘어진 최적의 커브드 디자인을 채택했고, 'Q씨어터', '듀얼 윈도우', '스윙 잠금화면' 등 커브드 특유의 장점을 활용한 UX도 탑재됐다.

 


▲▼ MWC 2014, LG전자 부스

 

이번 전시회에는 G시리즈의 확장 제품인 'G2 미니', 'L시리즈Ⅲ' 등도 첫 선을 보인다. 이들 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핵심 UX 등을 그대로 담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UX 경험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G2 미니'는 'G2'의 디자인과 후면키 및 직관적인 UX를 그대로 계승한 4.7형 IPS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LG전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미려한 디자인을 갖춘 'G2 미니'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G시리즈로 축적한 성과를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G2 미니'는 구글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했고, 4형대 스마트폰으로는 최대 수준인 2,44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L시리즈Ⅲ'는 전작에 비해 패턴, 마감 등 고급스러움과 정교한 디테일을 강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선보였던 핵심 UX를 대거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L시리즈Ⅲ'는 이음매 없는 매끈한 마감 처리와 곡면 테두리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후면의 체크 무늬 패턴은 메탈 색상이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끄러지지 않아 편의성도 좋아졌다. 최신 운영체제 킷캣이 적용된 'L시리즈Ⅲ'는 'L40', 'L70', 'L90'로 라인업 되며, 각각 3.5형, 4.5형, 4.7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 외에 함께 전시되는 'G Pad 8.3'는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8.3형 태블릿으로 뛰어난 화질이 장점이다.

 


▲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피아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박사장은 올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강한 라인업을 출격시켜 진정한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Q리모트' 기능과 'G패드'의 'Q페어' 기능 등 기기간 연결 편의성을 강화한 UX를 관람객들이 작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Q리모트' 기능은 별도의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500여개 제조사 TV, 오디오, 셋톱박스,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Q페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결해 스마트폰의 전화, 메시지, SNS 알림 등을 태블릿 PC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올레드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이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Heart Rate Earphone)과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HBS-800) 등 다양한 기기도 전시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노크 코드'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추면서도 글로벌 시장판도를 움직일 수 있는 강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강한 라인업, 대표 UX 전방위 공세, 하드웨어 경쟁우위 지속, 컨버전스 확대 등 4대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탄탄하게 구축, 진정한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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