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발표된 삼성의 신제품 MP3P의 마지막을 장식할 S5가 드디어 리뷰어에게 도착되었다. 전작이라 할 수 있는 K5의 경우 현재 출시되고 있는 MP3P와는 컨셉을 달리했던 제품으로 스피커를 내장하여 주목을 받긴 했지만 차별화된 기능이 적어 유저들에게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이번에 출시될 S5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진행할 S5의 디자인은 K5와 비교해 보았을 때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좀더 슬림해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지원되는 기능에서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감지된다. 동영상을 기본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삼성 제품들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 지원하여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스피커의 음질, 추가된 기능 등 궁금한 점이 상당히 많다. 과연 K5의 아류작이 될지 완벽한 업그레이드 제품이 될지 테스트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프로그램 CD, 전용 이어폰, USB케이블 등이 제공되며 스피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Audio In 케이블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6.5 x 96 x 14.95 mm의 크기로 K5의 47.5 x 98 x 18.1mm 보다 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로나 세로의 사이즈 보다 두께가 상당히 슬림해진 것이 인상적이다. K5의 최대 단점 중 하나인 두께를 4mm 정도 줄인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피커가 장착된 제품인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기기의 디자인은 K5와 비교하여 별다른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다. (기존 제품과 같이 심플한 구성이 돋보이며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이다. 1.8인치 LCD가 채용 되었으며 (K5는 1.71인치) 기존 제품에 비해 컬러의 표현력이 상당히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하단에는 4방향 터치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터치감도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LCD모니터에서 사용되는 Pivot 기능이 내장되어 스피커를 열었을 경우 자동으로 LCD화면과 터치패드 설정이 변경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면이 코팅처리 되어있다보니 지문이 많은 뭍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 보호필름을 부착해야 할 듯 하다.)

기본 장착된 스피커의 모습으로 슬라이딩 방식이 작용되어 부드럽게 밀어올려 스피커를 활성화 할 수 있다. (K5와 마찬가지로 스피커가 노출된 상태에서는 외장 사운드를 지원하며 스피커가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내장 사운드를 지원한다.) @ 다양한 음악을 통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확인해 보았다. 우선 볼륨을 최대로 했을 경우 상당히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답답함 없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소 우려되던 저음부 또한 서브우퍼가 부착된 PC용 스피커에 비해 박진감 넘치지는 않지만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깔끔한 중고음부도 인상적이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HOLD기능을 지원하는 전원 스위치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후면부 중앙에는 스트랩이나 목걸이를 연결할 수 있도록 스트랩 연결고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3.5파이 이어폰 단자 및 24핀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4핀단자를 채용하여 USB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하여 데이터 전송 및 충전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TA 핸드폰 충전기를 이용하여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AUDIO IN 케이블을 이용하여 본체의 스피커를 통해 외부기기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말씀드린 것처럼 반자동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하여 부드럽게 스피커를 밀어올려 활성화 할 수 있다. 또한 기기 오작동시 재부팅 할 수 있도록 RESET버튼을 설치해 놓았으며 마이크를 지원하여 음성녹음 기능 활용은 물론 블루투스를 통한 전화통화 기능 활용시 마이크로 사용할 수 있다.

한손에 속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일반적인 휴대폰에 비해 크기도 작으며 슬림한 제품이다. K3나 T10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스피커가 장착된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휴대성에서도 충분히 매리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기본 제공되는 악세사리의 모습이다. 설치 CD 및 USB케이블, AUDIO In 케이블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K5와 같이 차별화된 이어폰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의 MP3의 음질 테스트시 직접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동영상 : 제품외형, 메뉴, 스피커폰 테스트 ]

기기의 디자인 및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과 같이 기본적인 메인메뉴 스타일은 기존 제품인 K5와 흡사하지만 지원하는 기능은 상당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5의 경우 음악 기능 이외에는 그다지 쓸 만한 기능이 눈에뒤지 않았지만 S5의 경우 동영상을 비롯하여 프라임팩, 블루투스 등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재생 메뉴의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DB검색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탐색기 메뉴를 통해 수동으로 파일 및 폴더를 선택하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 동봉된 전용 이어폰 EP-150을 이용하여 음질을 확인해 보았다. (DNSE 2.0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제품답게 다양한 음색 설정이 가능한 것이 무척 매력적이다.) 사운드가 상당히 날카로운 느낌을 받았으며 귀를 가득 채우는 듯한 사운드, 바닥으로 깔리는 저음은 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P2나 T10 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저음부가 무척 매력적이다.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의 성능을 옅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사운드 효과를 통해 스크리트 모드 및 명료도 설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DNSe 변경이 가능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재생모드 및 재생속도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진과 같이 총 3개의 스킨과 앨범정보, 앨범아트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T10에서 아쉬운 부분이라 말씀드렸던 재생화면의 랜덤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보니 무척 반갑다.)

최신 제품답게 동영상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SMS를 통해 손쉽게 동영상 파일을 기기에 저장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인코딩 하여 기기에 저장된다.) 별다른 끊어짐도 발생하지 않았다. (P2나 T10에 비한다면 동영상 기능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필자는 지원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 제품의 상단에 말씀드린 두 제품과 달리 동영상 보다는 사운드에 전력을 기울인 제품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동영상 퀄리티라 하더라도 충분히 감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마크 기능을 지원함은 물론 DNSE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총 10단계의 밝기 조절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토뷰어 메뉴의 모습으로 필자가 임의로 저장한 2560 해상도의 사진도 썸네일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if 정보에 상관없이 썸네일을 표시하는 것 같다.) 원할한 사진 재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확대 및 회전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패턴노이즈는 촬영상의 문제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음악과의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설정 및 이미지의 확대 / 회전 설정, 스킨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 (기기의 마이스킨 메뉴를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FM RADIO의 실행 모습으로 프리셋 뿐만 아니라 자동프리셋을 지원하여 별다른 설정 없이도 편리하게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녹음 기능도 제공되며 수신감도 및 지역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FM라디오 녹음 기능을 지원하는것도 확인할 수 있다.

SMS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컨텐츠를 DATACAST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SMS를 통해 손쉽게 다운로드 받아 읽을 수 있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멀티테스킹 지원은 물론 북마크, 폰트크기 및 텍스트 뷰어 색상 설정이 가능하다.

프라임펙의 실행 모습으로 총 6개의 부가기능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1MB 이상의 파일도 별다른 딜레이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데이터캐스트와 마찬가지로 폰트크기 및 텍스트뷰어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보이스레코더를 기본 지원한다.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녹음이 시작되며 음성녹음 품질 설정 및 녹음된 파일의 확인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메뉴의 모습으로 총 5개의 게임이 기본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래해도 질리지 않는 테트리스나 스도쿠 같은 게임을 내장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또한 알람 설정 및 세계시간 확인 메뉴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본 지원하는 오디오 입력 기능의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오디오 케이블을 이용하여 다른 디지털 기기와 연결하여 외장 스피커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파일탐색기의 실행 모습으로 음악 파일의 경우 재생목록 설정 및 삭제가 가능하며 다른 파일들은 삭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다이렉트 기능실행은 지원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해 보도록 하자. (단지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것을 넘어 지원되는 기능이 상당히 많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P2의 펌웨어 리뷰와 같이 모바일 전화 및 파일전송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테스트용 블루투스 제품들을 이용하여 스테레오 헤드셋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처럼 2 페어링이 가능하며 별다른 별도의 코드값 입력 없이도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바일 전화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전화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 시킨 후 핸즈프리로 기기를 검색하면 S5가 검색된다. 그 후 두 기기의 코드값을 입력하면 동기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모바일 전화의 메뉴가 활성화 되는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걸려온 전화도 S5를 통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화걸기 기능도 지원되어 다른 사람에게 잔화도 할 수 있다. (두 기능 모두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마이크가 뒷면에 부착되어 모바일 전화를 이용하려면 스피커를 오픈해야 하는데 그 작업이 조금은 신경쓰였다.)

이번에는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스테레오 헤드셋이나 모바일전화로 동기화 되어 있다면 꼭 헤제 후 파일전송 기능을 사용하기 바란다.) 상단의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기기를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에 있는 데이터를 S5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파일을 복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블루투스의 전송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이기 때문에 대용량의 파일을 옮기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을 듯 하다. MP3 파일이나 텍스트 파일등을 전송할 때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블루투스 모드를 통해 기능 활성화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 메뉴에서 검색옵션, 장치삭제, 검색시간 설정, 내장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다른 삼성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디테일한 설정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스타일의 모습으로 스텔라, 크리스탈 디자인 뿐만 아니라 P2와 같이 마이스킨 메뉴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총 3가지 폰트를 지원하는 것도 알 수 있다.

소리 메뉴의 모습으로 마스터 EQ 설정 및 비프음, 음량제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면 메뉴에서는 배터리 관리를 위해 화면꺼짐 기능 및 밝기 조절 기능, 스크린 세이버 등이 지원된다.

라이브러리 업데이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메뉴와 컨텐츠 별로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메뉴언어는 총 31개 언어를 지원하며 컨텐츠는 33개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시간설정을 통해 날짜 및 시간 설정이 가능하며 날짜형식 지정, 표준시간대 선택을 할 수 있다.

시스템 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취침예약 기능을 지원하며 시작모드 설정 및 자동꺼짐 설정, 초기화/포맷 기능을 지원하며 시스템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K5의 기능 정도만 내장되어 있는지 알고 리뷰를 시작했는데 막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나니 완전히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나 음악을 여럿이 즐기거나 집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경우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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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K5에서 단순하게 크기만 작아진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DNSE 2.0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기본 제공되는 전용 이어폰 EP-150은 기존에 번들로 제공되는 제품들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해상력이 대단히 뛰어난 제품이다.) 동영상을 비롯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음악이라는 기본 기능에 상당히 충실한 제품이라는 것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별도로 하이엔드 이어폰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런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상단에도 말씀드렸지만 전용 이어폰 때문인지 그동안 테스트 한 삼성 제품들 중 가장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또한 프라임팩을 통해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피커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LCD의 퀄리티나 휴대성 등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긴 하지만 S5의 컨셉을 생각한다면 큰 단점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스피커가 필요없는 유저들은 굳이 이 제품 보다는 T10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기존의 허접한 스피커가 부착된 MP3P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사운드를 재생하는 제품으로 외장스피커의 활용도가 큰 유저라면 구입을 고려해도 좋은 모델이 아닐까 생각된다.)

2007년의 마지막 리뷰를 S5와 함께해서 나중에도 기억에 남는 제품이 될 듯 하다. 2007년 삼성 제품들의 퀄리티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 무척 만족스러우며 2008년에도 메이져 제조사 다운 획기적인 제품들을 출시해 주길 기대한다. (내년에는 DMB내장 제품과 외장메모리 지원 제품을 만날 수 있을까? 꼭 고려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