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크'(Knock) 기능을 확대 전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년에 출시하는 주요 스마트폰에 '노크' 기능을 기본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노크' 기능은 화면을 두 번 터치하면 켜지고 꺼지는 기능으로 'LG G2'에 처음 적용돼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또 올해 출시한 3G 스마트폰인 L시리즈II를 대상으로 해외 통신사들과 협의해 내달부터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노크' 기능을 순차적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한 UX를 반 년도 채 되지 않아 보급형 제품에 확대 전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며, LG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사용가치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화면을 켜고 끌 때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는 '노크' 기능은 지난 8월 'LG G2'를 시작으로 'LG G Flex', 'LG G Pad 8.3' 등 프리미엄 G시리즈에 적용돼 왔다. 영국의 IT 유력매체 스터프(Stuff)는 "노크 기능 없는 스마트폰은 다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크'의 편의성을 인정한 바 있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노크'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라며 “LG 스마트폰의 대표 UX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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