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더욱 슬림해진 외형과 강화된 성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포켓포토 2'를 선보이다.

LG전자는 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전작대비 슬림해진 외형과 강화된 배터리 수명, 해상도 개선 및 안드로이드외에도 iOS와 윈도우 8 까지 지원하는 '포켓포토 2'(모델명: PD239)를 선보인다.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로,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이번에 공개되는 '포켓포토2'는 안드로이드 외에도 iOS, 윈도우 8 운영체제까지 지원해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있는 사진을 블루투스(Bluetooth) 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즉시 인화할 수 있다.

또한, 전작 대비 4mm 얇아진 20mm의 두께로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향상되었다. 크기는 5형대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로 여성용 파우치에도 쏙 들어가는 76 x 120 x 20 mm  이다.

얇아졌지만 배터리 수명은 늘었다. 완전 충전 시, 30매까지 인화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불어 해상도도 개선되어 313 x 600 dpi(dots per inch)의 해상도를 지원, 전작보다 향상된 화질의 사진을 출력한다.

전용 앱 기능도 강화했다. QR코드 및 메시지 삽입 등 기능에, 필터 효과와 액자기능을 보강해 취향에 따라 사진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포켓포토 2'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포켓포토 2'는 무잉크 방식의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잉크가 필요 없어 인화지 비용이 기존 즉석 카메라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며, 염료 분자가 포함된 인화지에 열을 가해 색색의 이미지를 재현해 더욱 오랫동안 선명하게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포켓포토 첫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사진 인화물을 수첩, 지갑 등에 붙여서 간직하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스티커 인화지(별매)도 개발했다.

'포켓포토 2'는 내달 중순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으로, 색상은 핑크, 화이트, 옐로우 등 3가지를 갖추고 있다.

LG전자 CAV사업담당 민병훈 전무는 "'포켓포토 2'는 더욱 슬림한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을구현한 제품"이라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나가 모바일 포토 프린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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