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7일, LG유플러스 전용 광대역 LTE기반의 라이프맞춤형 스마트폰 'LG Gx'를 출시한다.
G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한 5.5형의 LG Gx는 광대역 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변기기와 연동해 즐기는 컨버전스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속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반영하 듯 '최상의 사용자 경험(Great UX)'을 제공한다는 뜻에서 'LG Gx'로 제품명을 정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5.5 형의 IPS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Gx는 기존 LTE 대비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2.6Ghz 광대역 LTE를 지원해 대용량의 빠른 동영상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칩셋이 탑재되었으며, 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21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3,140mAh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 32GB eMMC / 2GB LPDDR2 메모리를 갖췄다.
특히, LG Gx는 실생활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라이프맞춤형 UX(사용자 경험)가 특징이다. 불필요한 단계 없이 바로 원하는 서비스와 연결해 즐기는 기능들과 주변기기와 스마트하게 연동하는 컨버전스 서비스들이 탑재됐다.
스마트폰 최초로 잠금화면에서 다양한 핵심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인 ▲스마트 데이(Smart Day)를 통해 잠금 화면에서 시간뿐만 아니라 날씨, 일정까지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잠금화면에서도 이어폰만 꽂으면 등록된 앱이나 저장된 컨텐츠로 연결돼 선택한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미디어 타임(Media Time), 스마트폰에 메모하는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U+ box' 앱를 통해 작성한 메모를 쉽게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스마트 메모(Smart Memo), Tag가 붙착된 자동차 거치대에 'LG Gx'를 장착하면 자동으로 네비게이션 모드로 전환되어 실시간 교통 정보와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U+ Navi LTE, 와이파이(wi-fi)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셋톱박스 'TV G' 와 연결, 스마트폰으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거실 TV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화 알리미, 적외선 신호를 통해 TV, 오디오, 블루레이, 프로젝터, 셋톱박스, DVD,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Q리모트(QRemote) 등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고 끌 수 있는 '노크온(KnockOn)',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스트 모드(Guest Mode)' 등 기존 모델서 호평 받았던 G 시리즈의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LG Gx는 G 시리즈 고유의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계승, 좌우 베젤을 최소화한 5.5형 대화면과 9.2mm의 얇은 두께는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을 갖췄다. 무게는 167g. 또한 측면에 메탈 소재의 직선 디테일을 더해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LG Gx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기반으로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출하가는 80만 원 대 후반.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LG Gx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빠르고 안정된 광대역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컨버전스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폰과 사용자 간의 새로운 라이프 패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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