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가상화 분야 전문기업인 패러렐즈(Parallels, www.parallels.com)가 원격 지원 애플리케이션 '아이패드용 패러렐즈 엑세스(Parallels Access for iPad)'를 출시했다.
PC 또는 Mac에서의 윈도우와 Mac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를 통해 원격으로 접근해 마치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아이패드에서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이라도 탭(Tap)만으로 윈도우나 Mac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할 수 있으며, 낮은 인터넷 대역폭 연결에서도 여러 업무와 여가활동 등을 쉽게 즐길 수 있다.
▲ 패러렐즈 엑세스의 앱 런처
'Mac 사용자를 위한 윈도우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패러렐즈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 for Mac)' 제작자가 개발하여 아이패드에서의 Mac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윈도우 PC는 현재 무료로 베타 버전이 제공되고 있다. 아이패드 외의 추가적인 기기에 대한 지원은 개발 중에 있다.
패러렐즈의 CEO인 버거 스틴(Birger Steen)은 "오늘날 물리적 환경에 관계 없이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 접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패러렐즈 엑세스는 Mac과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에 따라 궁극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좀 더 연결된 삶으로 인도해준다"고 전했다.
▲ 패러렐즈 엑세스의 앱 스위처 런치패드
▲ 패러렐즈 엑세스의 드래그 앤 드롭 기능
시장 분석 기관인 엔터프라이즈 관리 협회(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의 기업 PC 와 모바일 기기 적용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즈니스 사용자는 사무용 데스크톱과 함께 최소한 하나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러렐즈측은 패러렐즈 엑세스를 통해 통합적이고 매끄러운 경험으로 업무의 생산성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고 사용자는 Mac과 PC 전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동영상 등을 아이패드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러렐즈가 발표한 패러렐즈 엑세스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패러렐즈 엑세스에 대한 자세한 기능들은 www.parallels.com/acces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패드용 패러렐즈 액세스는 14일간의 무료 시범판을 지원하며, 접속된 컴퓨터 별 1년 서브스크립션은 79.99 달러(원화 88,000 원)로 앱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윈도우 PC 전용 액세스는 베타 버전으로 현재 90일 간의 무료 시범판이 운용되고 있다. 패러렐즈 엑세스의 하드웨어 사양은 아이패드 2, 아이패드 3, 아이패드 미니와 맥에서 실행되는 운영체제 X (마운틴 라이온 10.8과 라이온 10.7 또는 곧 출시 될 매버릭스 10.9)와 PC에서 실행되는 윈도우 7과 윈도우 8을 포함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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