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박일환, www.iriver.co.kr)가 11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록키 마운틴 오디오 페스티벌(Rocky Mountain Audio Fest, RMAF)'에서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의 첫 스마트폰용 포터블 DAC 모델인 'AK10'을 최초 공개했다.
RMAF는 북미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하이엔드 오디오 쇼 중 하나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참가한 음악 애호가, 오디오 매니아, 영상음향 기기 매니아는 물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다.
아이리버가 이번 RMAF에서 최초 공개한 AK10은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음악을 하이엔드급의 오디오 사운드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스마트폰 주변 기기이다.
스마트폰은 통화, 메시지,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특정 기능에 자원을 집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AK10은 아스텔앤컨의 전작인 AK100, AK120의 핵심 기술인 DAC과 아날로그 앰프부를 그대로 적용해 스마트폰 음악 감상에 필요한 기능에만 집중한 모델로 사운드의 뛰어난 심도, 명료도 및 풍성한 공간감을 구현해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24bit의 음원 파일 재생이 가능해 AK10과 연결하여 음악 감상 시 한층 더 깊고, 폭 넓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AK10은 전작과 같이 영국 울프슨(Wolfson)의 WM8740 DAC과 아스텔앤컨의 독자적인 아날로그 앰프 기술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며, 휴대용 DAC임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하이-파이 오디오의 스펙 기준을 충족 시키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하이-파이 오디오급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MAC과 윈도우까지 지원해 USB포트를 통해 간단히 PC-Fi용 USB DAC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호환되는 스마트 기기는 아이폰5, 아이팟터치 5세대, 갤럭시 S3, S4, 노트 2, 노트 3 등이다.
AK10의 공식 출시 가격은 $299(미국달러)로 해외 시장을 통해 10월 중순부터 먼저 공개되고, 국내에는 추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스텔앤컨 브랜드 출범 1주년을 기념하여 10월 말까지 AK10, 젠하이저 이어폰, MQS 앨범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리버 공식 홈페이지(www.irive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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