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가상화 분야 전문기업인 패러렐즈(Parallels, www.parallels.com)가 Mac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9 (Parallels Desktop 9, 이하 PD9) 한글판을 출시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재부팅 없이 윈도우와 Mac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Mac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PD9은 이전 버전에 비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 드롭박스(Dropbox),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스카이 드라이브(SkyDrive)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됐다. 사용자들은 Mac OS X 기능인 런치패드(Launchpad)를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OS X 매버릭스(OS X Mavericks)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윈도우 8 사용자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시작 메뉴와 윈도우 시작 버튼을 지원한다.
패러렐즈의 CEO인 버거 스틴(Birger Steen)은 "패러렐즈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OS X 매버릭스, 윈도우 8.1,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같은 최신 기술에 빠르게 반응하며 패러렐즈 데스크톱에 접목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며, "패러렐즈 데스크톱을 7년간 세계 판매 1위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준 사용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PD9은 이전 버전에 비교해 디스크 성능은 40%, 부팅/일시중단/종료/재시작 등과 같은 가상화 환경에서의 실행 속도는 25%, 가상 머신에서 대기모드 전환 속도는 20%, 3D 그래픽과 웹 브라우징 실행 속도는 15% 각각 향상되었으며, 이를 통해 PD9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가상화 소프트웨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 패러렐즈 아태지역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영업 마케팅 총괄 유지니오 페란테가
Parallels Desktop 9 (PD9)을 소개하고 있다.
패러렐즈가 공개한 PD9의 추가 향상 기능은 다음과 같다.
▲ 6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
패러렐즈, '클라우드 데스크톱'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 현장
한편, PD9 사용자들은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iPad)용 패러렐즈 액세스(Parallels Access)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러렐즈 액세스는 PC 또는 Mac에서의 윈도우와 Mac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를 통해 원격으로 접근해 마치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기능은 www.parallels.com/acce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PD9는 주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Apple Premium reseller) 매장과 www.parallels.com/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89,000 원(VAT 포함)이다. 8월 28일부터 기존 PD7과 PD8 구매자에게는 55,000 원(VAT 포함)으로 PD9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8월 15일 이후 PD8 구매자에 한해 무상 PD9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패러렐즈 홈페이지 또는 등록된 제품 활성 키를 소유한 구매자의 경우 자동 이메일로 무상 업그레이드 서비스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www.parallels.com/techguarantee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사용자들을 위한 패러렐즈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에디션(Parallels Desktop Enterprise Edition)의 경우에는 패러렐즈 국내 총판인 주식회사 에스비씨케이(www.sbc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아이패드용 패러렐즈 액세스는 14일간의 무료 시범판을 지원하며, 1년 서브스크립션은 79.99 달러로 앱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PD9 사용자에 한해 6개월 무료 서브스크립션을 제공하며, 윈도우 기기 전용 액세스는 베타 버전으로 현재 90일 간의 무료 시범판이 운용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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