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이 확대되면서 자녀의 일상을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부모용 앱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학습현황 및 출결상황은 물론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내역, 현위치 정보에 이르기까지 확인할 수 있는 범위도 폭넓다.
윤선생 '베플리맘'은 윤선생 교재로 그날 학습한 내용과 학습시간, 단어·문장시험 결과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학부모용 앱으로, 자녀가 직접 녹음한 영어문장 파일까지 재생시켜 들어볼 수 있다. 또 핵심단어와 문장, 본문내용이 원어민 음성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복습활동이 가능하고, 소속 영어숲에서 제공하는 가정통신문도 앱을 통해 실시간 받아볼 수 있다. 베플리맘은 자녀가 윤선생 스마트베플리로 학습하는 회원이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모바일 윤스닷컴(m.yoons.com)에서 학부모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회원이름과 회원번호(7자리)를 입력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자녀가 아직 회원이 아닐 경우 '학부모앱 구경하기' 기능을 통해 베플리맘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 체험 버전에서는 윤선생 CF모델인 정지웅, 김수정 회원의 일주일간 학습기록을 보고 들어볼 수 있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현황을 탐지하는 앱도 인기다. SK텔레콤이 만든 '스마트 아이코치'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앱 사용내역, 인터넷 사용내역 등이 보고서 형태로 제공되는 앱이다. 무료로 다운 가능하고, 부모와 자녀가 모두 해당 앱을 설치한 뒤 서로 연동을 시켜야만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T와 플랜티넷이 함께 개발한 '올레 자녀폰 안심'은 통신요금 과다 문제를 해결하고 유해 정보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인데, 자녀의 스마트폰에 대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 가입하면 500만 건 이상의 성인사이트 및 성인용 앱, 동영상 파일의 접속과 실행이 불가능해지며, 서비스는 월정액 2천2백원에 제공된다. 지란지교소프트가 내놓은 '엑스키퍼 모바일'도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이나 각종 유해물에 노출됨을 막기 위한 부모용 앱으로, 스마트폰 내 유해물 차단 기능은 물론 사용시간 관리, 메신저 및 자녀 위치조회 등의 기능이 있다.
미취학 자녀의 등하원 및 생활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학사관리 앱도 인기다. 모바일 전문기업 씨온드림이 선보인 '드림키즈'는 언제 어디서나 내 자녀를 살필 수 있는 유치원 전용 앱인데, 그 중에서도 '버스알리미' 기능은 유치원 버스가 지나다니는 전체 노선과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드림키즈를 통해 자녀 양육에 유용한 정보를 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고, 부모는 앱을 사용해 교육료를 지급하거나 선생님과의 상담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교육비 납부현황, 식단표, 원아수첩, 가정통신문, 내 아이 앨범, 투약의뢰서, 귀가동의서 등을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