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전문기업인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시장 조사 기관인 IDC의 최근 보고서(Worldwide Business Analytics Software 2013-2017 Forecast and 2012 Vendor Shares)를 인용, SAS의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솔루션이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SAS의 고급 분석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은 36.2%로, 전년도 대비 8.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업체보다 2배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고급 분석 관련 조사 대상인 다른 주요 벤더들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11.3% 높은 수치다. 30%대 수치를 기록한 벤더는 SAS가 유일했다.
IDC 측은 고급 분석 시장에 있어서 SAS의 2012년 점유율이 2011년의 35.3%와 2010년의 34.9%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고급 분석 시장 전체의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보고했다. SAS는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 점유율에서도 2011년 21.6%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등 국내외 빅데이터 분석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또한 IDC는 쿼리 및 리포팅, 콘텐츠 분석, 데이터 통합, 공급망, 서비스 운영, CRM 분석 애플리케이션, 재무 성과 및 전략 관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석 분야에서 SAS를 'TOP 5(톱 5)' 업체로 선정했다. SAS는 세계적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통찰력과 경쟁력,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SAS 기술에 투자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SAS코리아의 조성식 대표는 "SAS는 1976년도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제품 혁신을 통해 산업별 풍부한 분석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결과는 SAS 분석(SAS Analytics) 제품군이 기업의 실질적인 ROI를 개선함으로써 고객이 SAS를 더욱 신뢰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SAS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최고의 기술 파트너로서 국내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7년간 비즈니스 분석 분야를 이끌어온 SAS는 데이터 크기나 분석 능력, 기업 규모에 상관 없이 모든 기업이 빅데이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연한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리스크 및 마케팅 캠페인을 분석하는 다국적 기업은 물론 원가 관리나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중소 기업까지 모두 SAS 솔루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AS측에 따르면, 중소 기업 규모의 미국 숙박시설 임대 업체인 트위디&컴퍼니(Twiddy & Company)는 손님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휴가 경험을 제공하고 재방문율(repeat visits)을 높이기 위해 SAS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그 결과 수일 또는 수주일이 걸렸던 지줄 추적 작업을 수초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엑셀 스프레드시트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원가 분석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효율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트위디(Twiddy)의 운영 관리자인 클라크 트위디(Clark Twiddy)는 "SAS 솔루션 덕분에 대규모의 지출 현황을 일별, 월별, 연도별로 추적할 수 있게 됐고, 임대료 및 마진 분석 등 마켓 인사이트도 신속하게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DC는 지난해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의 시장 규모가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8.7% 성장했으며, 2017년까지 연평균 9.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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