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세종대학교(총장 신구)와 산학협력을 맺고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자사의 CG 소프트웨어 기증 및 교육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세종대학교에 기증한 CG 소프트웨어는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2013),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2013),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 2013) 각 40카피씩, 총 5억 6천만 원 규모다.

▲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왼쪽 세 번째 부터)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와 세종대학교 신구 총장

에프엑스기어가 기증하는 CG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드림웍스 스튜디오', 3D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 시리즈를 제작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을 비롯, 'CJ파워캐스트', 영화 <미스터고>의 '덱스터필름' 등 국내외 메이저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세훈 학과장은 "할리우드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지원받아 3D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하는 시각효과(VFX)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세종대학교의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중 최고의 명문학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과과정을 통해 글로벌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이현세씨와 웹툰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만화가를 교수로 임용하여 실무능력이 뛰어난 교수진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CG 소프트웨어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상상력을 실현시켜주고 이들의 표현력에 날개를 달아준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에프엑스기어의 CG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G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에프엑스기어는 미국·일본·대만 등 국내외 24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실적이고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응용하여 모바일 그래픽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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