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인식, 멀티미디어, 클라우드 커넥티비티 분야에 반도체IC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CSR(www.csr.com)은 Wi-Fi?와 Bluetooth? 4.0 의 무선 커넥티비티와 오디오 성능을 결합하는 최초의 오토모티브 등급 칩셋(automotive grade 혹은 auto-grade)인 CSRC93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는 5GHz의 미라캐스트(Miracast) 지원 및 블루투스 4.0을 이용한 키리스 엔트리(Keyless Entry) 등 미래 지향적인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새로운 칩셋은 지난 6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텔레매틱스 디트로이트 2013(Telematics Detroit 2013)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CSR의 토마스 카머디(Thomas Carmody) 커넥티비티 마케팅 총괄은 "자동차 편의 사양에 있어 블루투스는 이미 주요 기능 사양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차량 내부의 Wi-Fi 도입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CSR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CSRC9300을 통해 향후 차량의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완제품 기술 개발이 더욱 간편해 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CSR은 오토모티브 등급의 Wi-Fi 및 블루투스 4.0버전과 오디오 기술을 결합한 칩셋을 출시하여, 점차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사들이 차별화된 기능의 완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덧붙였다.

CSR이 공개한 이 신규 칩셋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초고속 데이터 전송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Wi-Fi 표준 지원
• 저전력 커넥티비티 환경 구축을 위한 블루투스 4.0 스마트 레디 지원(Bluetooth v4.0 Smart Ready)
• 하이파이 무선 스트리밍의 aptX 코덱을 포함한 오디오 성능 향상

• CSRC9300의 Wi-Fi 서브시스템은 RAM에서 동작하는 펌웨어 이미지를 통해 구현되며 이를 통해 보다 탄력적인 Wi-Fi 제품을 구현할 수 있음
• 2.4GHz와 5GHz 동시 운용이 가능하여 차량 내 무선 네트워크 구성을 유연하게 할 수 있음
• 탁월한 Wi-Fi 전송속도
• 2.4GHz Bluetooth와 Wi-Fi가 동시 사용시, 상호 간섭을 최소화함
• 리눅스, MS Windows, QNX 및 안드로이드 등 주요 오토모티브 OS 플랫폼 지원

CSRC9300은 802.11a 표준을 통해 차세대 5GHz 대역의 Wi-Fi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의 비디오 스트리밍을 포함한 흥미로운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기존 2.4GHz와 더불어 5GHz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빠른 데이터 전송 어플리케이션의 요구 조건을 충족 할 뿐 아니라 기존의 블루투스 및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가 함께 사용하고 있는 2.4GHz주파수 대역의 혼잡도가 완화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Wi-Fi 다이렉트와 해당 서비스를 포함한 최신의 Wi-Fi 기능을 지원하여 자동차와 최신 스마트폰 사이에 보다 끊김 없는 Wi-Fi 연결을 가능하다고.

이와 함께, CSRC9300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여 근접 감지(Proximity) 및 키리스 엔트리(Keyless Entry) 애플리케이션도 실현 가능하며,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의 차량에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차량 도어의 잠금/열림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칩셋은 온-칩(On-chip) 광대역 스피치 코덱(Wideband Speech CODEC) 프로세싱을 지원할 뿐 아니라, Hi-Fi 스테레오 오디오를 전송을 위한 블루투스 A2DP(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과 같은 오디오 오프로딩(Offloading) 기능을 통합하였다. 또한, CSR의 특화된 aptX 오디오 코덱을 포함하고 있어, 삼성 갤럭시 S4와 같이 aptX를 지원하는 최신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CD 수준의 오디오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CSR은 이번 신규 칩셋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요소를 모두 결합하고 최적화해 이를 적용한 고객사들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존 CSR 블루투스 및 Wi-Fi를 적용한 고객들의 경우, 신규칩으로 하드웨어를 변경한 후에 드라이버 및 코어 소프트웨어 스택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개발한 코드의 상당 부분을 재사용 할 수도 있다.

CSRC9300은 필요한 외부 하드웨어 부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오토모티브 등급의 동일한 칩셋 패키지로 Wi-Fi만을 지원할 수도 있고, 블루투스 및 Wi-Fi 를 동시 지원 가능하도록 칩셋 제품을 이원화하여 완제품의 요구 사양에 따라 PCB을 재설계하지 않고 파생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 CSRC9300 개발용 샘플은 주문이 가능하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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