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곡면 올레드TV를 10일부터 소비자에게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일 구미 TV공장에서 곡면올레드 TV 양산을 시작하며 평면 올레드 TV에 이어 곡면 올레드 TV까지 양산에 돌입,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의 선도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세계 TV시장이 브라운관 TV, PDP/LCDTV를 넘어 올레드 TV로 이어지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 LG전자 구미 TV공장에서 직원들이 곡면 올레드 TV 양산 1호 제품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전자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A9800)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이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거리가 동일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강도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필름 스피커를 적용해 임장감도 극대화했다.
한편, LG전자는 평면 올레드 TV에 이어 곡면올레드 TV 양산 제품 1호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한다. LG전자측은 곡면 올레드 TV의 전시에 대하여 세계 최초로 TV에 곡면을 적용한 혁신성과 미래 TV의 방향성 제시라는 의미를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LG전자 이인규 TV사업부장은 "곡면 올레드 TV의 본격적인 생산은 기존의 평면 TV의 틀을 깨고 디스플레이의미래 지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곡면올레드 TV와 같이 상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세대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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