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업계는 시장 판도를 뒤흔들 신흥 강자의 등장에 연일 들썩이고 있다.
이들은 기능적 진보에서 더 나아가 일반 소비자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신제품 출시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미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장 구도와 일상 생활이 완전히 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한 바 있어 이들의 등장을 바라보는 일반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TV 시장에서는 '꿈의 TV'로 불리는 곡면 올레드 TV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면서 SF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얇고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곧 현실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구글이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스마트안경 '구글글래스'는 스마트폰 못지 않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개발자, 단말기, 광고 등 관련 업계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TV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곡면 올레드 TV
TV 시장은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곡면 올레드 TV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판TV가 '배불뚝이'로 불리던 브라운관TV를 대체했듯이 '오목한' 곡면 올레드TV가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평판TV를 대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예상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55형 올레드 TV를 출시한 것에 이어 최근 곡면 올레드 TV까지 세계 최초 출시 기록을 이어감에 따라 다시 한번 세계 디스플레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LG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의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진 세계 최초의TV다. 이미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CES 2013'에서 깜짝 공개해 이전에 없던 최고의 화질과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진일보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평판TV와 달리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해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 했다. LG전자는 제품출시 이전 5년 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곡률(곡면의 휘어짐 정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더욱 편안하고 실감나는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 예고, 스마트안경
구글이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스마트안경 '구글글래스'은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최근 IT업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다. 스마트폰의 등장 못지 않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사생활 침해라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글래스'는 기존 입는 컴퓨터에서 한 차원 진화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카메라를 장착한 안경에 증강현실, 음성입력, 동작인식, 웹접속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것. ABI 리서치 조시 플러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구글글래스'의 사용자경험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구글글래스' 전용 앱을 개발하는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사람을 인식하는 스마트폰, 바이오폰
한편, 음성 인식을 넘어 사람 고유의 지문까지 인식하는 스마트폰이 등장할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 인풋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MWC 2013에서 지문인식 입력솔루션인 '바이오 트랙패드(BTP)'를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 지정된 사용자 지문만으로 홈버튼, 볼륨키 등을 조작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문이나 얼굴을 통해 스마트폰을 관리하는 생체인증 보안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셜텍은 공급 계약을 맺은 고객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은 전량 크루셜텍의 BTP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장 이후 생활 전반을 뒤흔들 만큼 강렬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등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열망이 더욱 강해졌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함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시장 창출형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정책/보도자료로 수신된 내용으로
노트포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