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가산디지털단지에 새 둥지를 틀고 새 출발에 나선다.

한국엡손(대표 스즈키 모토시)은 본사를 강남구 역삼동에서 첨단지식산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가산디지털단지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본사 사무실은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로부터 가까운 대성 디폴리스 A동 27층에 꾸렸다.

본사 이전과 함께 쇼룸과 데모센터도 정비했다. 특히 대형프린터(LFP) 제품의 데모센터를 B동 2층에 별도로 마련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제품을 시연해보고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 휴게실을 보다 편안한 분위기로 꾸몄다.

컨슈머 제품 이외에도 본사 인근의 산업용 로봇 A/S 및 교육센터에서는 부품재고 창고를 함께 운영해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되며, 엡손의 대표 로봇을 비치한 쇼룸에서는 실습과 데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엡손 데모 센터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가산디지털단지는 첨단 IT 기업들이 모여 있어 기업 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프린터나 로봇과 같은 대형 장비들은 데모센터와 쇼룸 운영을 통해 고객 관리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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