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은 자사의 위치 플랫폼인 SiRFstarV™, SiRFprima?와 SiRFatlas?가 최근 가동을 시작한 중국의 베이두(BeiDou, 北斗:북두)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BeiDou Stellite Navigation System: BDS)을 지원하게 되어 해당 위성들의 신호를 수신하고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이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든 최고 수준의 위치 정확도 및 네비게이션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두 위성시스템에 대한 지원은 새로운 위성 시스템의 등장에 따라 모든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s: 글로벌 네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을 지원하고자 하는 CSR의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로,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존하는 시스템에 대한 더 나은 호환성과 향후 새롭게 등장하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 사항까지 대응이 가능해 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CSR의 데이브 헌팅포드(Dave Huntingford) 로케이션 마케팅 총괄은 "CSR은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 플랫폼을 제공하여 모든 GNSS 위성 시스템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며,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고, 관측 소요시간을 절감하면서, 보다 정밀한 측정을 제공함으로써 가장 수요가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성능을 극대화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CSR의 위치 시스템은 이번에 추가적으로 신규 위성에 대한 호환을 완료하여, GPS와 GLONASS, QZSS 및 SBAS와 더불어 베이두-2를 포함한 현존하는 모든 위성시스템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또한, CSR의 플랫폼들은 지속적인 위치 인식 및 최고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위해 유럽의 갈릴레오(Galileo) 위성 시스템이 사용 가능한 시점이 되면 바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CSR의 랍 예(Rob Yeh) 오토모티브 SoC(시스템온칩) 제품 마케팅 총괄은 "CSR의 SiRFatlasVI™와 SiRFprimaII™을 포함한 모든 CSR의 최신 다중 위성시스템 지원 위치 플랫폼은 이제 실시간 BDS 네비게이션에 대한 시연에 성공하였고, CSR은 앞으로 개발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BDS를 지원할 것이다"라며, "이번 베이두 위성에 대한 지원은 초고층 도심 지역과 같이 위성 추적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보다 유연하고 향상된 위성신호 수신 및 위치 추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미 CSR이 선도하고 있는 DR (Dead Rekoning; 위성신호 음영 지역에서의 위치 추적) 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CSR은 중국의 첨단기술집약적 산업 지역에 베이두 관련 제품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개발팀을 확보하고 있다. 콤파스(Compass)로도 알려져 있는 베이두-2, 중국의 BDS는 2012년 12월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14개의 위성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일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구축이 완료되면 전 세계를 커버하는 35개의 위성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CSR측은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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